효촌지는 지급 물이 2M가까이 빠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인지 전체적인 조황이 좋질않습니다
오전내내 낱마리 조과가 이어졌고요 싸이즈도 작았습니다
오전과 이른 오후까지 13척 포테이토 양당고 쵸친으로 하다가 이후에 9척 역시 포테이토 양당고 쵸친으로 했구요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서 텐트를 구축하고 시작했는데 불어오는 맞 바람에 순간 돌풍성의 바람까지 어찌나 세던지
두번이나 텐트를 반대방향으로 옮기는 해프닝도 있었고요 어려운 낚시를 했습니다
오후에 일기가 나빠지고 비가올것 같은 상황이라 거의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철수를 했습니다
비바람이 휘몰아 치고 동생과 나, 그리고 끝자리에 텐트1동 이렇게 남아서 낚시를 하는데 이게 왠일 입니까 ??
집어를 시키고 나니 정말 거짓말 처럼 1타1피 수준으로 따박따박 나옵니다
싸이즈도 커지고 참 오랜만에 신나게 손맛봤습니다
참 물속은 알수가 없네요
온 세상이 비통에 잠기고 숙연합니다
시시비비를 가려 순리대로 처리가 되겠지만요
크고 작은일들을 계기로 더 다듬어 지고 나아지겠지만 너무나 큰 희생이자 막을수 있었던 인재 입니다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합니다" 김상중의 말에 가슴이 아직도 먹먹합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