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지

2014. 7. 9(수)

예산 방산지 다녀왔습니다

어제의 피로를 지우려 딩굴거리다

참지 못하고 방산지로 향했습니다

낚시보다 조우님들과 입방아와 예산 장터 먹거리에

재미와 즐거움이 더 있었던 하루 였습니다

다녀온 모습 입니다

방산지에 도착하니 잔교와 직벽 포인트에

낚시인들이 자리하고있었구요

직벽 포인트엔 조우 장덕수회장님 일행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빗방울 때문에

한동안 차안에서 대기를 하며 갈등 을 했습니다만

유혹에 거부 할 수 는 없더군요

방산지 역시 많은 배수가 이루어져

보기에 안타까웠습니다

채비는요..

낚시대는 차이조구 문주10척을

원줄과 목줄은 영어 1호에 0.5호 목줄을 30/40으로

바늘은 9~10호를 번갈아 사용하구요

찌는 차이조구 아사유우 2호, 20푼수의 고부력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저 낚시 오래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방산지 직벽에서 낚시하고 있던 장덕수회장님과

예산이 고향인 장민수국장님 부부가 마실오듯

잔교에 오셔서 이러저런 이야기 하며

또 낚시기량을 선 보이느냐

자리를 양보해야만 했습니다 

한참을 이야기 하다

낚시는 이렇게 하는 거라며

자리를 차지한 장민수 국장님 ..

저나 별반 차이없습니다

깜박 찌 놀림에 손보다는 「어~!」소리가 먼저 나오는 거..

떡밥 확산성이 떨어진다며

떡밥을 다시 만드는 장덕수 회장님..

신랑을 밀어내고 자리한 장민수국장님 아내 나여사님..

남자 3명이 낚아낸 붕어보다

더 많이 낚아냈습니다

한참 이야기 하며 웃고 즐기다

자리차지 하고 딱 한마리 낚아내니

집에가자고 합니다 ..

귀가길에 ..

고향이 예산이 장민수국장님의 소개로

장날과 전일에만 문을 여는 예산 장터국밥집을 찾았습니다

장터국밥가격은 4,000원이지만

맛은 40,000원 가치 있습니다

반주와 함께한 장덕수회장님은

100,000원짜리 요리보다 낫다고 하네요

솥단지를 보니 정겨움이 있습니다

낚시가 좋아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꼭 낚시에만 심취하는 것이 아니라 

볼거리 먹거리에도 기웃거리는데 

그 재미가 솔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