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동 그린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일요일은 간간히 비 예보가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갔는데
오후 끝날때 쯤 정말 시원하게 퍼 붓더군요
또 일요일 이라 자리가 북적일줄 알았는데 한산했구요
하우스 건너편 산쪽에 앉아 15척과 18척 바꿔가며 양글루텐 바닥낚시를 했습니다
간만에 좀 여유있는 낚시를 해보고 싶어 바닥낚시를 했는데
채 바닥에 닿기도 전에 끌고가는 입질이 너무많아 고푼수 찌로 바꾸니 목내림이 훨 수월합니다
목내림중에 크게 찍히는 입질은 챔질하면 거의 정흡으로 잘 낚이지만
소꼬낚시의 매력은 지그시 기다리며 떡밥이 풀리면서 정해놓은 목수보다 1~2목 더 나왔다가 날까롭게 찍히는 그 맛이죠
모든 잔 입질은 다 거르고 끝까지 기다리면 참 이쁘게 찍힙니다
미터를 하던 .중층을 하던.바닥낚시를 하던 모든 분들이 손맛은 실컷 보지만 씨알이 좀 아쉬운거 같습니다.
꼭 낚시 한번 해보고 싶네요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