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조행을 위한 선택! - 붕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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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봉재낚시터~~
까만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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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 15:06
입큰붕어 실시간 취재팀과 함께 아산 봉재낚시터를 다녀왔습니다.
붕어낚시의 메카로 자리 잡은지는 이미 오래된 곳이죠.
15~6년전 바닥낚시와 대물낚시에 심취해 있을무렵 함께 낚시하던 형님들..ㅋ
그간 종종 연락은 했었지만 저번 양주 어우실지 출조때 뵙고 이번에 또 뵙게 됐습니다.
많은 지인들과 몇년여를 바닥낚시와 내림낚시를 하던곳이었는데 중층낚시에 더 매료된 후로는 깊은수심과
떡붕어가 많이 서식하는 저수지로만 다니다보니 7년여만에 다시 들리게 됐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현대 시설과 낚시인들의 편의시설이 많이 신설된 좌대라 가족낚시 출조에 적합해 보였구요~~
봄철낚시가 쉽지는 않지만 마사토 바닥권인 하류로 좌대를 정하게 됐는데 떡밥 몇번 들어가자마자 시원시원한
입질에 튼실한 향어들을 줄줄이 잡아낼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보내주신 닭볶음탕에 바이킹 형님과 형수님이 준비해온 삼겹살과 쭈꾸미까지 저녁으로 배터지게
먹고 밤낚시에 돌입했는데 토종붕어 중국붕어, 떡붕어를 골고루 만날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물을 담아둔 떡밥그릇에 얼음이 얼정도로 추웠었지만 좌대마다 미닫이 바람막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낚시할때는 그다지 추위를 느끼지 못했던것 같았습니다.
두살림망에 가득한 조과가 말해주듯이 손맛은 원없이 볼수 있었고 좋은분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더
즐거웠었던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때가 때인지라 다소 얕은수심에 수초가 있는곳이 훨씬 좋은 조과를 보인 출조였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형님들 또 따라가도 되겠죠? ~~^^
취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봉봉형님~~
참 끝나고 철수길에 커피도 주고 취재진 전부 아침밥도 사주고 간 동생 마으리 덕분에 속 든든하게 집에 도착했네..
복받을겨~~^^
낚시 환경과 채비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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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배합 및 조과 등 기타사항
첫번째 사용한 떡밥패턴 (21척 도봉 낚시)
윗바늘 세사 4호, 아랫바늘 세사 4호
남촌 블루 튜브 4호, 시우공방 전자찌 5호
집어제로는 페레도 200cc + 당고노 소꼬쯔리(동) 100cc + 바라케 마하 400cc + 물 200cc
수심이 비교적 얕은편이라서 다소 풀림이 강하게 사용하려 했지만 강한 바람을 뚫고 떡밥을
투척하기가 어려워 다소 단단하게 사용하려 페레도를 200cc 더 섞어서 손물치며 사용했습니다.
바늘에 오랫동안 글루텐의 섬유질이 남아있도록 미끼는 스고글루와 노즈리 글루텐을 섞어서 사용했구요.
바람이 약할때 양바늘 슬로프 낚시를 시도했었으나 대류가 너무 심해 다시 도봉낚시를 유지했습니다.
입질은 시원시원 했는데 덩치큰 향어들이 종종 입질을 하는통에 만세부르고 벌서기를 여러번..^^
겨우내 못받았던 입질과 손맛을 톡톡히 보고온 하루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이른 산란 소식과 출조 얘기에 벌써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올해는 꼭 5짜 떡붕어를 잡아서 기록경신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ㅋ
낮에는 따뜻해도 밤엔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 건강 잘챙기시고 4월 19일 천안 덕성지에서 열리는
마루큐 춘계 대회에서 많은 회원분들의 좋은 조과로 입상하시기를 희망합니다.
Comments
딱지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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