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조행을 위한 선택! - 붕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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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방산지 (2016. 01.15) 겨울 밤낚시
넘버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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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4
2016-01-21 01:01
기온이 영하 3도 -5도로 내려가면 낚시가 어려울까?
이번에 중고로 구매한 21척 낚시대를 사용해 볼 욕심에 방산지를 찾았습니다.
저녁 7시반에 도착,
텐트를 치고 떡밥 갤 물을 데우고 캔커피 몇개를 데우면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21척 --> 올림픽낚시대 , 파천광 골프채 샤프트를 만들던 회사가 올림픽 낚시대 회사를 합병하면서 만들었던 낚시대
튼튼하겠지만 손맛은 없겠지 ! , 너무 무겁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란 심정으로 낚시대를 폈습니다.
구형이라 절마다 포인트를 맞춰 끼우는 식으로 만들어진 낚시대 였습니다.
색상은 은회색인가? 골프채나 루어대를 보면 잘 휘어지는 방향이 있는데 그방향을 일정하게 맞줘주면
낚시대 휨새가 보기 좋고 기능도 잘하기 때문에 구형 고급 낚시대에 그려진 마킹입니다.
스파인 즉 낙시대 척추란 개념으로 알고 있습니다.
21척에 찌는 무크톱 1.2~0.8mm 톱 팔푼짜리 공작찌를 사용했습니다. 수심이 6미터에 가까워
대단차 낚시를 하려고 구입을 했는데 다행이 수심이 커버 되더군요.
원줄 0.6에 윗목줄 0.5호 바늘 9호 15센티, 아랫목줄 0.3호 바늘 5호 70센티 부터 시작했습니다.
떡밥은 입전 불린것, 맛슈 , 단소꼬, 스고후, 마지막에 바라케마하를 조금 추가해서 묽게 만들어 썼습니다.
미끼는 글루텐. 우동을 구입하지 못해 , 그냥 사용했습니다.
한시간 낚시준비후 , 한시간 정도 게으르게 떡밥을 투입 다 풀릴때 까지 두었다가 다시 투척하기를 반복.
어느 순간 찌가 위로 아래로 느린 파형을 만들어 내더군요.
기다리다 찌내림이 두마디를 넘어갈때 챔질을 했습니다.
그때 걸려 나온 놈입니다.
10여초가 잉어가 아닌가 걱정을 시킨 붕어 입니다.
입질은 계속 되었지만 끊어 지는 챔질이 없이 헛챔질 몇번,
채비 터짐 몇번후 11시가 넘어 철수했습니다.
잔교 주변 끝부터 얼음이 얼어 가더군요,
핸폰에 찍힌 시간이 9시 50분 ,
다음엔 단차를 50센티 이하로 줄여서 낚시를 해봐야 겠습니다.
우동도 준비하면 그런데로 재미있는 낚시가 될듯합니다.
물론 춥기는 하지만 씻을 물도 데워 쓰다 보니 그런데로 할만 합니다.
저수지 사장님 얼굴은 못뵙고 왔네요,
그럴땐 다음번에 5000원만 받으시던군요, 5000원 장부에 적었습니다. 사장님. !
차라리 송악으로 가셨으면..좌대를 쭉~이여놔서 편안히 하실수있습니다(21척)
추운데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