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지정면에 위치한 계곡형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비가 걱정되었지만 붕순이의 유혹에 또 나가봅니다.
열심히 달려 도착한 저수지 좋아보입니다.
상류까지 들어 갈려는데 비가 오고, 많은 풀들을 헤치고 가다가 포기하고
제2의 상류라 할수 있는 중하류 물유입구에 자리를 잡고 낚시 준비 합니다.
적당한 수초분포도 마음에 들고 새물도 조금씩 내려옵니다.
이번주는 은근히 욕심이 나서 8대를 펴봅니다.
새우 채집하고나니 어둠이 찾아옵니다.(새우가 너무 잘아서리...)
매주 금요일 오후에 나가다보니 자리잡고 채비하고 나면 어둠이 옵니다.
캐미 꼽고 새우 끼우고 낚시를 시작...수초를 넘겨친 3.2칸대에서
6치 한수...조용...7치 한수...조용...비는 왔다갔다 합니다.
그렇게 계속 조용합니다.ㅠㅠ
아침까지 낚시해봅니다만 청거북이가 참붕어를 먹고 올라옵니다.
그렇게 낚시를 마감하고 딱이님께 전화드려봅니다.어디세요.ㅎㅎ
두어곳 소개 시켜주시는데 땡길질 않습니다.몸도 피곤하고...
비가와서 놀고 계시다는 유료터로 가봅니다.
손맛이 아쉬워서 일단 손맛부터...몇수 손맛보고 잠시 눈붙이고 나와서
다시 시작 망태님도 오십니다.반주 한잔이 눈을 감게 만듭니다.
한숨자자 한것이 새벽입니다.망태님은 주무시고 다른분들께 인사하고
집으로 철수합니다.(인사 못드린분들께도 인사 올립니다.딱이님등등)
다음주에는 마릿수 재미볼수 있는 곳으로 갈까 생각하면서 이번주 출조를
마감합니다.밤에 비오고 바람부니 조금 한기를 느끼겠더군요.
혹시 추울수 있어니 얇은 잠바하나쯤은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ㅋㅋ. 고 못은 만수에는 괴기 안나오는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