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층 찾는 요령

김바다 9 5,361

안녕하세요

 

초짜에서 탈출하려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오늘 포천의 냉정지에 제방쪽에 자리하여 열심히 해봤는데 꽝 쳤습니다 ^^...

 

꽝친게 분하진 않은데 이유를 알아야 다음 번엔 좋은 조과를 볼 수 있기에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처음에 제 짐작으로 수심이 대략 3미터 정도라 생각하고 18척을 꺼내

 

우선 바닥을 공략을 해야겠다 싶어서 수심측정고무를 달고 던졌더니 4미터를 훌쩍 넘어가버리네요

 

이렇게 깊은곳에서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습니다.

 

목줄길이는 36, 30 이렇게 했고요

 

바닥에 삭은 수초가 많이 걸려나와서 밑걸림이 생길까싶어  또한 제 짐작으로 바닥으로부터 약 30cm정도

 

띄워서 열심히 밥을 달아던졌습니다. 밥은 척상 1 + 맛슈 3 + 글루텐사계 0.5 + 물 4 정도로

 

푸석하게 달아서 계속 집어를 했습니다. 1시간정도 건드림조차 없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찌를 점점 내려가며

 

공략층을 점점 수면 쪽으로 올려보았으나 입질은 전혀 없었습니다.

 

목내림이 되고 2~3초 후면 슝 하고 빠르게 찌가 복원되기에 밥이 문제다 싶어 글루텐을 대신 조베라를 넣어

 

다시 바닥가까이 내리고 2시간 정도를 더 해봤으나 역시나 꽝이었습니다.

 

이쯤되면 포기상태입니다. 아마 고기가 들어왔어도 중구난방으로 퍼져서 입집 받기 어려웠을거라 생각됩니다 ㅎㅎ

 

낚시터사장님께서도 다들 이자리에서 잡으시는데 희한하다 하시길래 제가 초보라서 그래요~ 

 

머쓱하게 웃고서 집에 왔습니다. 말이 너무 길었습니다.

 

정작 저에게 전층낚시 뽕을 넣으신 분들과는 휴일이 안맞아 저는 지금껏 혼자만 다니고 있어서

 

현장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못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붕어세상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문제는 무엇이며

 

선배님들은 저처럼 노지에서 낚시하신다면 어떻게 시작을 하시고 진행을 하시고 상황대처를 하시는지

 

전반적인 낚시과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상황은 그때그때마다 다르겠지만요 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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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김바다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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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나그네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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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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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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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찾아
문제점은 제가 보기에는 밥과 캐스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은 오늘 대류가 심하지 않았는지요?
일단 밥이 너무 푸슬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맛슈3과 척상 1을 넣으시고 잘 섞어주세요. 그러고 물 5를 넣으세요. 10분 정도 숙성후 사계 0.5를 넣어서 잘 저어서 달기 좋을만큼 점성이 나오면 사용하세요. 만약 물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시면 글루텐을 소량 더 넣으세요.
전에 제가 2.5미터를 말한것은 붕어가 하계에는 왠만하면 그 수심 위쪽에 있기 때문입니다.
투척은 집중적으로 하셔야합나다.던진후 밥이 다 풀릴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투척하는것이 아니고 밥이 목내림된후 바로 털고 다시 캐스팅하는 식으로 한시간 정도 해보세요. 밥 크기도 엄지 손가락 첫마디 만하게 다세요. 캐스팅은 정확히 같은 자리에 하서야 합니다.그래야 고기가 집중되어서 들어옵니다.대류가 있다면 11시 혹은 1시 방향에 투척후 12시 방향에 오면 무조건 털어야합니다. 대류가 심하다면 빠른 투척은 필수입니다.즉 빨리 흘러가는 만큼 집어를 유지할려면 계속적으로 같은 자리에 밥이 집중되어 들어가야합니다.
빠른 밥달기와 빠르고 정확한 캐스팅은 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오랜 경험으로 숙달된 사람들이 잘 잡는 이유 중 많은 부분이 큰밥을 빨리 달아서 자주 정확한 위치에 투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님은 너무 푸석한 밥을 너무 느리게 작게 달아서 정확한 위치가 아니고 넓은 범위에다 투척하셨거나 오늘 대류가 심하여 대류에 상응할만큼 밥을 빠르고 자주 정확한 위치에 투척하지 못한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열거한 이유중 한가지 혹은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존재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수심층을 찾는것은 내림낚시로 토종 잡아도 될까요 라는 질문에 답한 이전의 제글을 참고하세요.
김바다
워리찾아님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에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는데도 그새 까먹고 또 질문을 올렸네요~
어제 바람이 간간히 불어서 그랬는지 열두시에 투척을하면 서서히 바람방향대로 열시나 두시  방향으로 둥둥 떠가는데
이게 혹시 대류인가요? 대류에 대해서는 아직 개념이 잡히질 않아서 그냥 바람따라 물결따라 떠가는건지
물속에서 대류가 발생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살치 피라미 많은 저수지에서 이번엔 피라미 입질 조차 한 번 못본게 너무
의아합니다. 항상 답변에 감사드리며 또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워리찾아
그게 대류 맞고요 서서히 흐르는 대류가 낚시에 가장 좋아요. 너무 심하면 낚시가 힘들고요 너무 없으면 집어가 힘들어요. 내 몸쪽으로 흐르는 대류는 집어를 힘들게 하니 자리를 옮기셔야해요.
아마 제가 적은대로하시면 뭐든 잡을겁니다.
김바다
아 역시 그랬군요 대류도 극복해야할 산 중 하나군요...
하나가 해결되면 또 하나가 막히는 또 알면 알수록 재밌네요 ㅎㅎ
돌아오는 휴무엔 꽝쳤던 저수지를 가서 복수전을 할지 늘 가던곳에서 자잘한 손맛이라도 봐야할지
벌써부터 설레어옵니다 ~
밥에 관해서 연구를 좀 해야겠습니다 친구 떡밥가방을 보면서 떡밥장사해도 되겠다고 탄식을 했는데
이제는 좀 이해가 가네요 떡밥도 종류별로 있어야 상황대처가 되겠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블루벨벳
화이팅입니다....바다님...^^
꼭 극복해야 됩니다..저또한 바다님처럼 그런복잡한 과정을 다겪었고,,또한 안될때는 포기하고 싶은 생각을가졌지만...
세월이 약이더군요..부지런한 캐스팅연습.떡밥배합술,,,언젠간...추억이 될날이 반듯이 올껍니다...^^
김바다
감사합니다 낚시는 바다빼고 다 해봤는데 이건 정말 파도파도 끝이없어 더 재밌는것같습니다.

한동안 정신 못차릴거 같습니다 ㅎㅎ

꾸준히 배워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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