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별 포인트와 공략법이 궁금합니다.

김바다 3 3,210

안녕하세요? 

 

이곳 붕어세상에서 자문을 구하며 열심히 독학중인

 

초보조사입니다. 

 

제법 쌀쌀해진 가을날씨에 곧 노지에서의 낚시는 끝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씁쓸합니다. 내년 봄이 어서 오기를 기다려야겠지요.

 

저는 수초대물낚시를 하다가 지인분들의 권유로 전층낚시에 입문하여

 

지금은 다 제쳐두고 푹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늘 혼자 낚시를 다니고 하다보니 모르는게 너무나 많습니다.

 

질문이 너무 추상적이고 식상할 수 있는데 선배님들의 깊은 양해를 구하며

 

답변 달아주시리라 믿고 질문드립니다 ~

 

붕어에 대해 제가 아는 상식은 토종붕어의 습성정도로

 

떡붕어의 습성이나 패턴은 잘 모르겠습니다. 

 

초봄, 봄, 여름, 가을 계절별로 주로 어느곳에서 활동을 하는지 또 어떤 기법을 주로 사용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초봄은 아직 수온도 낮고해서 깊은곳에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봄에는 산란을 하기 위해 얕은 곳을 찾을 것 같고요.

 

여름엔 뜨거우니 조금은 상층에 있지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맘때는 또 어디 쯤에 있을지 궁금합니다.

 

슬슬 추워지니 제생각에는 깊은곳으로 가지 않을까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낚시에 정답은 없다고들 하시지만 대략적인 노하우를 전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늦가을이나 초봄엔 소꼬즈리가 유력할까요? 추워지면 이녀석들이 아무래도 깊은곳 바닥에 붙어있겠죠?

 

산란철엔 주로 얕은수심 수초옆에서 소꼬즈리를하나요? 

 

산란하는 붕어를 괴롭히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번쯤은 배우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정신은 말똥말똥한데 질문을 쓰다보니 중구난방 이상해져버렸습니다.

 

참 전층낚시는 어려워서 매력적입니다.

 

알아갈 수록 희열이 있네요.

 

늦은 밤에 말이 길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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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v.6 김바다  실버
7,235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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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워리찾아
나도 궁금합니다. ㅠㅠ
일단 떡붕어는 직벽을 좋아합니다. 봄에는 산란 장소가 가까운 상류쪽의 직벽을  여름에는 중하류의 수심이 깊은 직벽을 가을 겨울에는 수심이 얕은 쪽의 직벽을 그래도 직벽이면 기본 수심 2.5미터는 넘겠죠.
다음으로 직벽이 없는 평지형 저수지에서는 거의 뚝방이 좋고요 아니면 마름이 잘 발달된 쪽이 유리합니다.
한여름 더위에는 거의 마름 속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붕어가 노는 수심은 그날 그날 수온에따라 다릅니다. 하루중에도 변하기때문에 낚시하면서 맞추어서 잡습니다. 봄 가을 겨울이라고 무조건 바닥만은 아닙니다. 얕은 수심이 햇살을 받아서 미터낚시가 되는 경우도 많아요.
떡붕어는 수온을 염두에 두고 낚시를 하시는것이 좋아요.
지금부터는 햇살이 잘들고 수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그런 곳이 좋아요. 너무 낮은 곳은 햇살에 수온이 잘 오르겠지만 금방 떨어지기도 하므로 떡붕어가 그리 선호하지 않는것 같아요. 그리고 많이 먹어야하는 시기라 먹이가 가까이 있는 쪽에서 멀지 않은 위 조건이 충족하는 지역이 좋아요.
햇살을 잘 보세요. 햇살이 잘들고 수심이 5미터 이상 너무 깊지 않고 2.5미터 이하로 너무 얕지도 않은 직벽지역을 찾으시면 지금 시기에는 답이지 싶네요. 평지지라면 이제부터는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는 수심이 좋은 곳 아니면 역시 수심이 깊은 뚝방쪽이 좋아요. 마름이 있으면 마름가에 붙여 보든지 아니면 마름 가장자리에 구멍을 뚫고 해보시면 잘 됩니다.
노지낚시에서는 한겨울에 붕어들이 은신해 있는 깊은 수심으로의 접근 자체가 힘듭니다. 한겨울에는 수로 낚시가 답이더라고요.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조과보다는 낚시 자체를 즐기시는게 빨리 늘어요. 하기전 포인터 잡은 이유와 수심이나 채비 선택의 이유 등을 먼저 생각해보시고 끝나고 복기해보시고 안됐다면 그 이유를 추론해보시고 다시 새로운 추론을 하시고 그에 맞게 도전해보시고... 뭐 이런 과정을 거치시면 금방 실력이 향상되실겁니다. 그러자면 약간 이동이 쉽게 가져다니시는게 좋겠죠? 한자리에 한시간 이상 건드림도 없는데 밥만 퍼붇고 앉아 있는것은 미련한 일입니다. 빨리 안된 이유를 캐치하시고 그에 합당한 지역으로 옮겨서 자신의 생각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PS.이건 순전히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얘기라 틀릴수도 있고요. 또 여기는 남쪽 지역이라 중부 지방과는 안 맞을 수도 있어요. 이견환영합니다.제가 틀린 점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워리찾아
아 서리가 내린 이후에는 채비는 예민하게 밥은 세트로 윗바늘 집어제 아랫바늘 글루텐이 좋아요.
김바다
워리찾아 선배님의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요즘 하나하나 알아가는 이 과정이 너무너무 즐겁습니다
이동네는 떡붕어가 있는곳은 두군데 뿐인데 어찌된것이 전부 평지형이라
한폭의 그림같은 직벽포인트는 역시 꿈만같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조금 멀리라도
여기저기 다녀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줄곧 다니는 저수지의 뚝방쪽은 18척으로 수심을 재어보면 약 3미터 정도의 수심이 나오고
조금 상류부근에 마름밭은 1미터 2, 30 정도 나오는데 두군데 다 마리수는 양호한 편입니다
조금만 늦게 챔질하면 빈번하게 두마리씩 달려나옵니다 ㅎㅎ
요즘은 마름밭보다는 조금 깊은 뚝방쪽에서 큰놈 얼굴을 봤던지라 뚝방 위주로 다니는데
어떤분이 가을엔 연안으로 고기가 붙는다라는 말씀을 하신 것 같아서
지금 앉은자리가 최선인가 라는 초보의 흔한 의구심이 들어 질문을 올렸습니다
저는 동이 트자마자 낚시를 시작해서 해질녘까지 푹 빠져서 하다 오는데
확실히 아침에 해들기 전보다 일조량이 풍부해지는 정오 쯤 부터 조황이 폭발적으로
좋아지는 것을 보고 또 한가지 공부했습니다.
다시 소꼬즈리를 공부하고 싶은데 자꾸 바늘이 뜯겨 엄두가 잘 안납니다 ㅎㅎ
아직 진짜 입질과 가짜입질을 구분하는게 너무 어려운데 이것은 수도 없이 많은 경험과 시간만이
답이라 생각됩니다.
어서 휴무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

매번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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