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의 관리터 노지 소꼬즈리찌 조언부탁드립니다.

김바다 2 4,981

안녕하세요?

 

긴 겨울 동안 오지 않을것만 같았던 봄이 오고있다는 느낌에 마음이 너무너무 설레이는 요즘입니다 ^^

 

이제는 슬슬 물낚시를 시작할 때가 되었는데 입문한지 얼마되지않아 아직은 채비가 어색합니다.

 

지난 겨울 하우스낚시터에서 찌라면 다 같은 찌라고 고푼찌로 생초보 주제에 고집을 피우며

 

꽝을 치고 다닐 때  주변분들이 저푼찌로 연신 잡아내시는 걸 보고는 큰 충격과 함께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시기와 상황에 맞는 채비가 결국 조과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고는 더욱 더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아직 독학을 하고 있다보니 찌 같은 경우는 선뜻 막 사들이기가 겁이납니다.

 

저번에 붕세 선배님들이 추천해주신대로 홀수 구성으로 무크톱 한셋트 튜브톱 한셋트 이렇게 구성하고있는데

 

곧 북쪽의 관리터에 해빙이 되면 소꼬즈리를 공부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춥기에 저푼의 예민한 찌로 가야하는건지 수심에 알맞은 푼수로 가야하는지

 

도통 감이 오질 않습니다...

  

소꼬의 계절이라고 하는 초봄의 적합한 찌의 형태와 종류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바닥까지의 수심은 약 4미터에서 5미터 정도의 관리터를 갈 예정입니다.

 

 

늘 관심가져주심에 감사드리며 곧 봄이 오면 항상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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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김바다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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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워리찾아
초봄에는 아직도 입질이 미약합니다. 약간 저부력 찌 예민한 채비로 시작해서 낚시터 상황과 붕어의 입질을 보고 낚시하면서 적응해 가는것이 옳습니다. 수심 얼마에 찌 몇푼이라는 공식은 없습니다. 채비가 정렬이 되고 입질이 표현되는 푼수가 맞습니다. 깊은 수심에는 통상 대류가 있고 그래서 채비 직립을 위해서 고푼을 쓰지만 저활성기에는 고푼찌로는 입질이 표현되지 않습니다. 하우스에서 고푼찌로 안 잡히는 이유도 고푼찌라서 입질이 표현되지 않는것이지 붕어가 안먹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붕어가 경계심이 강하여 둔한 채비를 의심하는 경우도 가능하겠지만)
줄이 굵으면 대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줄의 휘어짐 등을 펴려면 즉 채비의 수직 정렬을 시킬려면 고푼이라야 됩니다. 그래서 저푼찌에는 가는 줄이 같이 가줘야합니다. 이런 것을 채비 밸런스라고 합니다.
제가 낚시한다면 원줄 0.8~1호 목줄 0.5~0.4호 바늘 바라사 5호 3호 정도로 해서 3푼정도 찌로 해보겠습니다.  먹이는 집어제는 어분과 감자 바라캐를 섞어서 만들고 먹이는 어분과 글루텐을 섞어서 세트로 밸런스 소꼬로 시작해서 띄우기까지 해보겠습니다. 떡붕어는 초봄에도 얕은 수심에서 잘 먹습니다. 그렇게 해보고 뭔가 건드림이 있는데 입질이 안보이면 저푼수로 바꾸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낚시에서 수심도 먹이도 찌 푼수도 미리 정하고 초지일관 한가지로만 가는 것은 어리석은 방법입니다. 붕어의 반응을 보면서 채비도 바꾸고 찌도 바꾸고 수심도 바꾸고  먹이도 바꾸면서 붕어가 잡히는 채비와 밥 수심으로 가져가는 것이 정석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초기에 모든 상황을 종합하여 선택한 밥과 채비가 적중했다면 초지일관 해야겠지요.
찌의 형태에 따른 조과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밸런스가 맞아서 입질을 잘 표현하는 찌가 좋은 찌 입니다. 아직 예민한 시기이니 약간 미끈하게 빠지고 톱이 가는찌가 예민한 입질을 잘 표현합니다. 톱 소재가 글라스무크인 것이 예민한 입질을 잘 표현합니다.
깊은 수심 바닥낚시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채비의 수직 정렬입니다. 사선이 지면 입질을 해도 표현이 안되는 수가 있습니다.
김바다
워리찾아 선배님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저에게 딱 필요한 내용들로 이번에도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우내 하우스에 꽝을 면치 못하고 오기가 생겨 이것저것 다 시도 해 본다고 해봤지만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모든것이 빗나가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말씀해주신 채비 발란스는 이제서야 이해가 갔습니다 하우스니까 여리여리한 채비에 푼수가 높은 찌를
달았으니 이 또한 균형이 맞지를 않고 또 1호 원줄을 쓰면서 1푼 겨우 나가는 찌를 사용했으니
정말이지 그동안 붕어가 입에 넣었다 뱉아도 모르고 넘어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지난 번에 올려주신 답변 잠깐보고 말씀하신 찌와 비슷한 스펙의 찌로 구비해놓고 엇그제 월요일에
오랜만에 신나게 손맛보고 왔습니다 ^^ 역시 저활성기에는 가는톱이 입질표현이 명확한가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제는 조금 익숙해져서 밥도 이것저것 반응 보아가며 바꾸고 기법과 채비도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가며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여유가 아주 쪼끔 생겼습니다 ㅎㅎ 바닥에서 입질이 전혀 없다면 조금 띄워도 보고
조금 더 위에 고기가 있다 싶으면 더 얕은수심으로 올려도 보니 요녀석들이 어디 모여있는지 대충 그림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처음보다 지금이 배는 재밌습니다.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며, 실제로 적용해서 고기도 잡아내니 즐거움은 정말이지
최고조입니다 ! 올림낚시에서 전향한지라 바닦낚시 우습게 보았는데 역시 바닥낚시가 기본이자 끝인듯합니다.
수심체크와 제자리 투척은 저에게 아마도 영원한 숙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참, 저는 찌가 아주 서서히 가라앉아 톱이 수면에 겨우겨우 일치될 정도로 고무를 만들어서 풀캐스팅한 후
별도의 낚싯대 조작없이 기다린 후에 1목이 나오면 앞으로 밀어보아 움직임이 없으면 수 회 반복 후 똑같이 1목이 나온것을
확인하면 바로 진행하는데 이 방법이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맞추어 놓은 수심고무가 수직으로 서있는것인지 아닌지
의구심에 낚시하는 내내 찜찜하고요... 풀투척하고 다 가라앉은 다음 뒤로 30센티 정도 당겨줘야 수직입수인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물속에 들어가서 확인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ㅎㅎ
항상 선배님 덕분에 정형화되어있고 어렵게 다가오는 이론이 아닌 제가 딱 원하는 실제 낚시의과정 부분의 답변에
아주 많은 도움을 받고 있기에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 배움이 뎌딘편이라 실력이 쑥쑥은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음이 제 스스로도 느껴집니다. 어서 더 따듯한 봄날이 와서 넓은 저수지로 나가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출조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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