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에 영천 대승지에 갔다.
친구들 직장동료들은 다들 바쁘다고 못간단다.
한번 출조 하기로 정한터라 마음은 설레이고 하는수 없이 혼자 출조 하기로 결정
바쁜마음에 간단히 낚시 가방을 챙겨서 저수지로 향했다.
평일이라 꾼들은 드물게 보이고 유로터에만 몇사람이 보이는듯 했다.
마침 아는 포인트가 비어 있어 얼른 대편성을 하고 낚수 시작.
글텐에는 블루길 성화가 심해 보리밥을 2~3개씩 끼우고 낚수를 했다.시작한지 30분쯤이 지나니 익히 알고 있던 대승지 특유의 시원스런붕어입질이(장찌를 끝까지 다올림)왔다.
5치급되는 붕어인데도 입질이 시원스럽다.
당찬 당길맛도 좋았고 드문 드문 들어 오는 입질에 밤새 넓은 저수지를 혼자서 지켰다.
새벽1시경에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메주콩을 달아 놓은 4칸데가 수초에 감겨 있다. 지키고 있었으면 얼굴이라도 보는건데 아쉽다.세벽에 반짝 입질이 들어 오더니 이윽고 블루길 천지로 변한다. 밤새 낚은 붕어의 평균 씨알은 5~7치 정도 되었고 마릿수는 약30수 정도 되었다.
서둘러 철수 준비를 하고 울산으로 향했다.
이 제는 밤 낚시 하실때 보온에 신경 써야 할것 같다.
[이 게시물은 붕어세상님에 의해 2005-09-13 20:02:33 조황 및 조행기(으)로 부터 이동됨]
명절 지나면 조만간 한번 같이 출조합시다
항상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남부지방은 소류지마다 아직은 조황이 좋질못하네요
물도좋고 붕어도 좋고
행복한곳에 사시네요
근데 어케 사진이많이올라가네요?
버드나무사진은 화면배경으로 사용해도 무난할듯하네요.ㅎㅎ
사진작가 출신은 아니신지....
좋은사진 감사합니다.
옛날 블루길의 성화가 심하지 않을때 대승지의 찌맛과
손맛은 일품 이었지요.
옛날이 그리워 지네요.
그리고 부웅어님!
멋진 리필 입니다.
가을은 발아래 또 하나의 하늘이 있다....
좋습니다.
멋진 사진과 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 잘했습니다.
멋진곳 많이 있지요. 3년 정도 열나게 다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즐낚하시고 건강하세요
선수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부탁....
저 놈들이 시원스레 올리는 찌를 생각하면 쌀껏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