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F마스터즈 결승 제 1전 스케치

 해빈조구에서 후원하는

 2017 SF 마스터즈 대회.

"낚시를 스포츠로" 라는 슬로건을 모토로

매년 열리는 대회입니다.

대회의 특징은

참가선수들이 한정된 떡밥(어분/글루텐)만을​

사용하여야하며,​

단일척수(15척),

정흡만을 인정하는

제한된 채비로 참가선수의 육체를 통한 테크니컬을 기반으로 하는

낚시대회입니다.

2016년 예선전에서 상위 입상한

25명의 선수가

결승전 제 1전이 마스터즈 공인경기장인

시흥시 조남동 소재 왕골낚시터 1호지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전면을 제외하곤

삼면이 산에 들러쌓여 있어서

이곳이 수도권인 시흥에 위치한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풍경이 좋은 곳입니다.

왕골낚시터는

해빈조구의 공인경기장으로 인정받기 위해,

올봄 하우스 붕어를 이식할 때​

대회 준비를 위해

평당 20마리의 붕어를 이식하여

참가선수들의 실력이 공정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참가선수들의 열정어린 모습과 많은 장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 1전의 현장에서 담은 모습을 소개합니다.

​공정한 경기장 조건과 참가 선수 모두가 동일한 채비와

제한적인 떡밥 조건으로

오로지 평소에 연습한 몸에 베인 테크닉을 발휘하는

스포츠 경기낚시로서의 대회규정에​ 만족해 합니다.

​

예전의 낚시 경기는,

그냥 물고기가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모르고

잘잡히면 활성도가 좋아서...

안잡히면 수온이 낮거나 활성도가 안좋아서...라는​

운칠기삼에 의존하는 경기였다면,

해빈조구의 SF마스터즈는​

3m 수심 수면적 대비 평당​ 20마리라는 기준?을 자체적으로 정했으며

이 기준에 의하여 1호지 개체수를 관리해 왔습니다.

왕골낚시터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참가선수 모두는 열외 없이 자리 추첨을 하여 본인이 1라운드 경기를 할 자리를 직접 결정합니다.

주심이 참관하여 ​선심들의 추첨 진행을 도와 줍니다.

​

우승상금 4,000,000만원인 이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 선수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본인 자리를 추첨했습니다.​

​

초록이 우거진 왕골낚시터(일명:킹벨리)

자리 추첨을 마친 선수들이 수심측정 및 살림망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기를 즐깁니다.​

SF마스터즈 대회는

1, 2라운드 합산 정흡 중량 경기 입니다.

살림망은 대회 주최측인 해빈조구에서 모두 준비 합니다.

경기에 사용하는 떡밥도 자리 추첨후 주심과 선심이 참관하는 동안에

배합하도록 규정이 정해져 있습니다.

까다롭죠^^*

그러나,

참가선수 모두가

​동일한 조건이니 공정합니다.

​

5월의 따가운 햇살이 부담스러운듯 지붕 있는 잔교쪽에

자리를 추첨한 선수들의 여유?

그러나,

마음은 전부 긴장 백배입니다.

​

챔질 후

심판진이 가까운곳에서 "정흡"과 "비흡"을 소리쳐 외칩니다.

"정흡" 이라고 판정된 붕어만 살림망에 담을 수 있습니다.

SF마스터즈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바늘을 붕어의 입속에 먹일 수 있는 테크닉을 요구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정흡 확율 95% 이상을 위해 노력 합니다.

그래도,

 경기 낚시에 참가하는 선수라면

바늘을 붕어의 입속에 먹일 수 있는 테크닉을 발휘해야

"낚시가 스포츠"로 인정 받을 수 있다고 많은분들이 이야기 하십니다.

​

경기중에

자꾸 "비흡"으로 진행되어 수심운용을 조정해 보기도 합니다.

이것도 경기에 일부분입니다.

​

경기낚시의 매력이라고하면

나만의 실력이 어느정도인가 하는 대결도 중요하겠지만,

참가선수 모두가 동일척수와 규정된 채비를

정정당당하게 평소에 자신이 연습한 테크닉이라는 그릇에 담아내는 것입니다.

​

1시간 1라운드 경기가 종료되면

정흡으로 득점한 붕어들의 무게를 측정하고

또한번의 자리이동으로 공정성을 더합니다.

1라운드 중량 체크 전 전자 저울의 "0"점​을 체크하는 부심..

​

​

참고로

SF마스터즈는 모든 경기의 자리 이동이 8자리 이동으로 사전에 참가 선수들이 투표를 하여 정했습니다.

경기전에는 오랜만에 만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푼 모습이지만,

경기가 시작된 후 부터는 그 긴장감이

말도 못하고

표현을 할 수 없는

카메라에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

​

경기라 할 지라도

어느 한사람 잡았다고 좋아하지도,

어느 한사람 못잡았다고 서운하지도 않은

정정당당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이런 스포츠경기낚시의 매력은

해본 분들만이 알고 계시는 멋진 것입니다.

0.5mm의 찌 움직임도 놓칠세라

현직 경찰관이신 참가 선수는 스포츠경기낚시의

긴장을 즐기고 있습니다.

스포츠경기낚시 파이팅 !!!

2017 결승전 우승상금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 갔습니다.

2017 결승 제 1전 입상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