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곳이 있으면 바로 떠날수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이것 저것에 얽매이지않고 자유롭게 여태껏 살아온 세월
올 가을도 그렇게 살지싶다 ㅎㅎ
오랫만에 함께 출조를 하고싶은분이있어 오후에 갈겨니님에게 전화를하니
오늘은 시간이 허락하질않는다고한다.
아깝다.가을대물한번 같이 보러갈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어야지....
씁새님과 함께 경남 창녕군 영산면에있는 소류지로 출조지를잡고
짱구 낚시터에 들러 새우를 구입하고 이것저것 먹을것 준비해서 도착하니
마음은 급하다.
오늘도 조금 걸어서 올라야한다.
짐 챙겨 오르니 숨이 조금차다 그래도 운동되고 좋기는하다.
상류와 중류쪽으로 각자 자리를 잡고 씁새님은 최상류 뗏장주변으로
6대를 폈다.
중류에서 자리를펴던 난 걸어서 올라 그런지 배가 고푸다 ㅎㅎ
빨리펴고 저녁을 먹어야지 마음먹으니 더 배가 고파진다.
3.6칸을 기준으로 5대를 펴고 조금있으니
씁새님이 첫수를 올린다
기념촬영하고 바로 방생
밥을 먹어야하는데 계속 입질이 들어온다.
준비해간 오리 불고기를 올려놓고 낚시는 계속된다.
밥 먹고 합시다~~
소주 1잔에 불고기 한점 너무 맛있다 ㅎㅎ
저녁을 먹고 본 격적으로 낚시에 돌입하니 7치급 붕어는 계속해서 나온다.
갈겨니님으로 부터 전화가 오고
낚시가 되는지 이것저것 물어보신다.
달도없고 날이 조금 흐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진다.
여건은 참 좋은데....
잔 씨알만 계속 붙는다.
전화를 끊고 옆을 보는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 우측의 3.6칸을보니
찌가 살짝 잠기는가 싶더니 솟아 오른다 수심은 80cm
온 소류지가 시끄럽다
철퍼덕 첨벙하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떳장으로 들어가면 끝인디.....
"그래 미안하다.잘못햇다"
"진정해라" 니가 참아라~하며 붕어를 꼬시고 달래본다 ㅋㅋ
살짝 이리저리 흔들다. 떳장 위로 붕어 상체가 오르게 해놓고
힘을 뺀다. 살금살금 앞으로 끌어올려보니
월척은 넘어 보인다.
계측해보니 36cm토종붕어다.
가방메고 올라온 피로가 이 한마리에 날아간다.
그뒤로 자정까지 새우가 모자랄정도로 씁새님과 난 8치급및 7치급붕어
의 공격을 받았다.
한밤중 내려오는 길을 잃어(?)ㅎㅎ헤메고 내려온 가을밤
살다보면 대물도 오고 잔챙이도 오고 많은것이 우리에게오고 떠나 갑니다.
올 여름부터의 조행길이 참 재미가 있네요
씁새님이있어 제가 들고 사진찍기는 7년만이네요
소류지 정보는 어디로갈까코너에 올라있는곳입니다
씁새님 고생많았습니다.
키가 작아 수풀 헤치고 따라 다니기에 불편하지요?ㅎㅎ
맨날 길 험한곳만 출조해서 미안합미더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잠시 쉬어갈때도 있는것같습니다
너무 앞으로만 갈려고 무리하게 가다보면 고장이 납니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야 사고없이 목적지에 도착할수있는것같습니다.
저 보십시요 무리하게 나아가다 로보트 됐다 아입니꺼~~
그렇게 분위기 좋은 곳에서, 그렇게 예쁜 월척 잡고, 그렇게 예쁘게 방생하고....
즐낚하시고 건강하세요.
축하합니다
정보도감사합니다//
36월척이라 축하드립니다.
기술 좋으십니다. 추카드려요~~
그림 좋구요 그라고 부럽기도 하고...
축하 x 5
월척 축하 드립니다^^
맹물가에서 먹는 오리라....거의 죽음입니다^^ㅎㅎㅎ
부러워용^^
항상 눈으로 이렇게 낚시를 즐깁니다
안전출조 하시고요 ......
환상적인 컴비네이션 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언제 한번 만나보나
월돕배기도 하시거~...음!!
부럽씀다...정보고마워여....
정말 후회가 막심합니다.축하드립니다.
요새 너무 강행군하는거 아닙니까??보약도 챙겨드시면서 다니세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정보 항상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월하심을 축하 드리고 기회를 한번 만들어야 되는데..........
큰놈은 3동에서만 노는모양 ; 1동으로도 한번 좀 쫒아주시지요 ^^;;
월이축카합니다 .늘안출하세요.
씁새야 걸마따라댕기지마라 사람잡는다
내따로 댕기라
억수로 편하다 ㅋㅋㅋ
죽여 줄것인데 안출하시고 좋은소식 또 기다리겠습니다.
씁새님 오리 잡으신것 추카 드립니다 ㅋ....이슬이도
두분 소류지많이 쫒아다녀서 체력단련 이빠이 되어 있겠네요. 말조심 해야겠네 ㅎㅎ
마음에 확 오네예,안출하이소!
암튼 축하합니다. 담에 시간되면 한번 같이 출조하시죠....ㅎ
고생끝에 월척의 손맛 보심을
축하합니다
38까지 올라 올줄은 몰랐는데 대단 하십니다.
그러지않아도 한번 출조를 해 보려고 했는데
저보다 일찍 가셨네요.
손맛을 축하합니다.
인생 한자락에...소주 한 자락...
자연....한자락...
시알도 좋고 월척 붕어가 자리 잡기 까지는 많은 세월이 흘러간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