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낚시터

2013.2.16(토)

이천 본죽하우스낚시터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바쁘지도 않으면서 낚시하지 못했습니다

아침 일찍 낚시터로 가야지 하면서도

정오가 가까이 되어서 낚시터에 도착했고..

본죽낚시터, 생각보다 크고 깔끔한 규모의 낚시터 입니다

다녀온 모습 니다

시설자체가 커서인지 시원한 느낌입니다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있구요

단지 조금 불편하다면

저와 같이 전충낚시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편의 시설인 의자가 놓여져있는 것이 흠이라 할 수있습니다

오랜만에 붕어랑님과 나란히 앉아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받아보지 못한 초코렛

모모님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본죽낚시터는 개체수가 많고 조황이 좋다고 소문 나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10척을 세팅했는데, 한마리 낚고 약2시간 밑밥질만 하고나서,

13척으로 변경후 활발한 입질을 받을 수있었습니다

떡밥 운영은 늘 같은 페턴으로

어분1컵과 통 2컵을 수북히 해서 혼합을 하고

물2컵을 넣고 10분정도 시간경과후 가볍게 20~30회 저어주고나서

약 5분후 다시 한번 가볍게 10~20정도 입자가 고루게 부서질수 있도록

저어서, 소량 집어용 떡밥으로 사용을 했구요

 먹이용 떡밥은 글루텐 30cc + 물 40cc 넣고

약10분간 숙성후 사용를 했습니다

채비는 0.6원줄에 윗목줄 0.3/8cm 3호바늘 사용,

아랫목줄은 0.25/40cm 3호 우동바늘을 사용 했습니다

 조행기에 여러번 과도한 집어제 사용은

붕어부상과 물흐름으로 인한 집어이탈 초래등

 역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바 있습니다

떡밥 성분을 잘 이해 하신다면

구지 무겁게 많은 떡밥 가지고 다니실필요 없다고 봅니다

며칠 전 연장자분이 낚시가방 무거워

낚시 못하겠다고 하시더군요

그 분 가방을 보니 떡밥이 19종류였습니다

상황에 따라 소요 될 수는 있으나

무작정 따라 하기에 습관이 되어 있어

 그러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립니다

본죽 낚시터는 붕어들의 먹이 사슬이 12~13척인 것 같습니다

일명 깜장붕어 입니다

일반적인 붕어의 색보다 검개보입니다

또 한가지 수입붕어의 경우 끌려나와서도

심한 몸짓이 있으나 깜장붕어는 떡붕어와 같이

얌전한 모습(?)을 보입니다

깜장붕어 체고도 좋과 깔끔합니다

오후 6시 철수를 했습니다

저는 서울 천호동이 고향 입니다

그 곳에서 초등학교를 나왔고 어릴적 추억이 있는 곳이죠

서울천호초등학교(전 구서국민학교) 21회 졸업생으로

동창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동창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마음을 주고 받지는 못했지만 

어릴적 나를 찿고 생각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얼마만큼 좋은지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나이들어 가면서 옛추억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오래도록 아프지 않고

이러한 행복 느끼고 싶습니다

봄이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