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에 위치한 산남지!
월천지, 목교지등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의 많은 저수지들과함께 유명한 곳입니다.
비 때문에 못 본 손맛도 보고 싶고해서 츨발!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처럼 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습니다.
제방 쪽으로 들어가기까지 진흙바닥으로 차도 엉망이 되었지만
몇분의 조사님들이 먼저 오셔서 자리하고 계셨습니다.
반가운 마음을 전하고 우리도 서둘러 좌대를 폈습니다.
새벽부터 오셔서 오전 손맛 보셨는데
오후 접어들면서 뜸 하다하시니 후회스러움이 밀려 듭니다.
망설이지 말고 빨리 출발할 걸....
제방 마름옆에 자리를 잡고 수심을 체크했더니
3m가 못되는 수심에 공략층을 일단 중간층인
1.5m권으로 정하고 열심히 집어하기로 했습니다.
토종과 떡붕어 치어들의 성화 속에서
붕어의 입질을 보게 되기까지의 노력과 웃음이 산남지에 남아 있습니다.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지고 오랫만에 시원함 속에서 낚시할 수 있었습니다.
떡밥은 한강 포테이토대립과 소립 그리고 점성을 높이기 위해 한강바닐라글루텐5을 추가했습니다.
역시 목적층에 꾸준한 집어로 붕어를 불러모아 놓고 큰씨알의 붕어입질을 골라 낚아 내는 손맛!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