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지

2015.7.31(금)

오랜만에 아내와 야밤 낚시 했습니다

계룡에서 두메지까지는 천천히 왕복 4시간

낚시시간은 2시간 30분..

무더운날 적극추천해 볼만한 낚시입니다

열대야가 문제가 아니라

채비를 완료하니

서늘한 바람까지 있어 추워 긴시간을 낚시 할 수 없었습니다

넓은 두메지에 보름담이 잠기고

잔교에는 바람이 있어서 인지

모기조차 없고, 잡어의 극성도 적어

한여름낚시로 야밤 낚시 그만입니다  

늑대가 나온다는 보름달 입니다

데이트 분위기로 아주 좋았습니다

저의 집사람 입니다

6시에 퇴는해서 저녁 먹고 쉬겠다는 것을 꼬셨습니다

낚시가방이 찌그러져 좀 그렇치만

아내가 편히 쉴 수만 있다면 ...

현장에 둘러보니

여러분이 낚시를 하고 계셨는데

대체로 짧은척수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차이조구 선무 7척에

영어1호 원줄에 0.6호 목줄 그리고 9호 바늘을 사용 했습니다

찌는 차이조구 아도10호 갈대에 무크찌

특히 야간 조명에 선명한 찌톱은 밤낚시의

전경을 더욱 아름다게 합니다

한여름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잔교에 텐트치고 낚시 하고싶습니다

7척에 30Cm 전후의 떡붕어가 낚여

주간조황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밤낚시 조금 해보니 가방위로 이슬이 앉았더군요

바람막이 잠바라도 있어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오손도손 이야기하며

즐길 수 있는 여름밤 잔교낚시

절대 열대야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