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석 낚시터 다녀왔습니다

2011년 12월 17일(토요일)

계룡시 엄사면 광석리에 위치한

광석 낚시터 다녀왔습니다

노지는 얼음으로 덥혀져 있었습니다

다녀온 모습 담아 봤습니다 

휴일이어서 많은 분들이 광석하우스 낚시터에서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광석 하우스 낚시터는 제가 거주 하는 계룡시에서

가장 오래된 낚시터 입니다

오래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사장님의 깔끔 때문에

시설이 잘 유지가 되어 있구요

오랜만에 민웅씨와 나란히 함께 낚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모임 때문에 낚시 할 생각이 없었는데

" 형님 뭐하세요 "

요 한마디에 낚시가방 질머지고 광석으로  들고 뛰어 갔습니다

11시에 도착해서 오후 3시20분 까지 낚시를 했지만

난로가에 가서 차 한잔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실제 낚시한 시간은 2시간도 체 않되는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좋았습니다

실내 낚시터에서 공기 정화를 위해 자주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피워대는 담배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광석 하우스 낚시터 는 일반 하우스 낚시터와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전에 몇번인가 카페를 통해 소개를 했습니다 만

하우스 낚시터 운영 초기 시절에 만들어진 시설이어서 

일반 다른 실내 낚시터와 달리 

 탕이 실내 풀장처럼 되어 있습니다 

즉 벽면과 바닥이 콘크리트로 시공이 되어 있습니다 

수심 역시 풀장과 같이 한쪽으로 경사가 되어 깊어지구요

그러다보니 아주 저수온기때에는 바닥권에서 먹이 섭취를 하는

입질 정보가 아주 섬세하기까지 합니다 

많은 분들이 경기낚시의 훈련 장소라고  이야기 할 정도 입니다 

어제는 갑작스런 추위로 

바닥 단차 낚시를 했습니다 

10척에 원줄은 0.6호, 목줄은 0.3호에 

윗 바늘 7호에 5cm 를 아랫 바늘 3호에 40cm로 해서 

아랫 바늘만 바닥에 살짝닿는 수심 측정을 했습니다 

집어제는 통 단품으로 통 300cc + 물 100cc을 

1차 적으로 입자에 물이 잘 스며 들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숙성시간 경과후, 입자가 푸석해 질 때까지  가볍게 저어 사용 했습니다

집어제 운영은 작게, 손의 압력을 이용해

바닥권에서 풀림이 일어날수 있도록 했으며

아랫바늘이 윗 바늘의 집어제 무게로 인한 하강 만큼의

바늘 늘어짐이 집어제가 풀어지면서 풀림 속도 만큼 의 

움직임이 발생이 되어 2중적인 효과를 생성 할 수 있는 

기법이라 판단 해서 입니다 

특히 광석  하우스낚시터는 바닥에 뻘이 형성되지 않아 

먹이용 떡밥이 묻히는 현상이 없습니다  

먹이용 떡밥은

어분과 메론천하를 같은 비율로 블랜딩해서 사용 했습니다

한강어분 50cc + 물 100cc  5분정도 경과후

메론천하 50cc 를 넣고 잘 섞어 다시 한번 5분 정도 숙성 시간을 준 다음

2차 적으로 강하게 저어(치대드시) 사용 했습니다

광석하우스에 방류된 물고기는 노지에서 낚아 올린 것과 

매주 금요일 입고되는 수입붕어 입니다 

주로 어분이 잘 먹히는 이유 입니다   

먹이용 떡밥사용에 있어 늘 바늘에 잔분감이 있어

후속적인 입질은 물론 집어용 떡밥 풀림에 따른 

아랫바늘 이동시 떡밥에서 바늘이 빠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하여간 잔분감및 풀림이나 터치감 좋습니다  

요 사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향어 입니다

붕어들에게 먹이 사슬을 빼았겨

말라있습니다

짧은 시간 낚시인들의 정서를 달래주는실내 낚시터

 보다 좋은 환경에서 즐기고 싶은데

참 어렵죠 ...

참 귀찬고 흡연자의 권리도 보장을 해주어야 한다지만 

낚시터에서 돌아와 속옷까지  갈아입고 

샤위까지 해야만 하는 낚시인들 많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을 조금 생각하는 차원에서 

운동겸 해서 담배는 야외에서 흡연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실내 낚시터를 운영 하시는 사장님 은 

한 쪽 모퉁이에 흡연실을 만들어 운영 한다면

더욱이 쾌적한 낚시터가 되지 않을까요

소망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