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개장한 산천낚시터를 개장후에 찾아 갔네요. (토요일은 시간이 안되는 관계로..ㅠㅠ)
오늘도 새롭게 단장한 수상좌대에 자리를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봄시즌은 깊은 수심이 유리하기도 하겠지만, 작년까진 잉어탕으로 사용하던 곳이라,
옛날부터 자주 찾던 수상좌대였기에~ 아무래도 그쪽이 더 좋네요.
수심 2.5m 정도라 입질하면 손맛이 너무 좋아요.
<채비>
낚시대 - 섬광 xx 15척
찌 - 충상 투어스펙 AD No. 13
원줄 - DMV 헤라 0.8호
목줄 - DMV 헤라 0.4호 / 45cm, 50cm
바늘 - 그랑 당고 5호
떡밥 - 신베라글루텐 2 + 페레글루 1 + 물 2.7 / 노즈리 단토쯔 글루텐 1 + 물 1
많은 조사님들이 있는 가운데~ 글루텐 집어를 시작해보았습니다.
확산성 집어제와 어분의 경우는 늘 사용했던것이고~ 콩알 낚시용 떡밥이나 깊은 수심용 떡밥도 많이 사용했지만,
글루텐으로 집어 및 먹이용으로 사용해보려고 맘을 먹어서 올해는 계속해서 글루텐으로 낚시를 해볼 생각입니다.
뭐~ 장점도 단점도 존재하지만, 직접 느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듯하여 꽝~을 쳐도 해봐야지요.ㅎ
초반 1시간정도 집어용 글루텐으로 양바늘에 달아서 집어를 시도해봤습니다.
반마디 정도의 입질에 챔질을 하니~ 헉~ 윗바늘을 물고 이쁜 붕어가 올라왔네요.
살짝 고민이 되는 장면이네요. 집어용과 먹이용을 구분할까??? 집어용으로 계속 낚시를 해??
그후로도 1시간이 흘렀지만, 야속하게 붕어가 안나왔네요.
바닥 슬로프를 더 주고~ 먹이용을 역옥으로 바꾸어서 다시 한수~
봄 시즌인데도 아직은 수온이 낮아서 그런지 활발하게 입질을 하는 건 아니네요.
낚시하는 동안 사장님께서 중량 500g에 근접한 이벤트를 하시는데... 그냥 낚시만 즐기다 왔습니다.
산천낚시터는 원래 올림터이고 잡이/손맛을 병행하는 낚시터라 기존 어분계열의 떡밥에 붕어의 반응이 더 좋은듯 합니다.
4월부터는 밤낚시를 해볼 생각에 개인용 써치로 새롭게 개발하였다는 미라이 제로 5.0 써치를 주문했는데, 기대가 큽니다.
4월에는 밤낚시 조행기로 다시 뵙겠습니다.
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