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5(월)
예산 애플헤라낚시터 다녀왔습니다
1년 365일 낚시터에서 낚시하며 연구하는
애플헤라낚시터 사장님에게
낚시 기법 다시 한번 배우고자 했고
약 한시간 반 동안 제가 원하는 낚시 기법
세밀하게 배울 수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간 낚시좀 했다고 건방지게 낚시 했구나 하는
반성 해봅니다
그간 낚시를 하면서
제가 전층낚시는 그냥 그럭저럭
하는줄 알았고
떡붕어 낚시에 어려움없이
즐거움을 느꼈으니
낚시좀 하는줄 알았습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라는
속담있드시
전 낚시를 30년 넘게 했으니
최소 낚시풍월을 읊을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죠
사실 나름 낚시를 할 때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낚시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러한 것만이 중요한것 아니였습니다
제대로 기본을 지킬 줄 알고
그러한 기법을 올바른게 기술 했어야 했는데..
그런데 어제 낚시를 배우면서
기본적인 것을 무시하고
나만의 방법이라는 구실로
되도않는 짓을 했구나 하는
생각했습니다
오랜만에 수로님 만났습니다
같이 동행한 분들과 재미있게 낚시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올림 사슬채비라 하는데
찌 표현이 아주 좋았습니다
바닥 올림낚시에 낚겨진 붕어 체고입니다
대단합니다
출입문 가까이 애플헤라 낚시터 사장님 옆 자리에
바싹 붙여 장비 셋팅 했습니다
바닥대단차(단소꼬) 낚시했습니다
13척에 원줄 08호
목줄은 04호
윗바늘 8cm 7호 바늘
아랫바늘 45cm 3호바늘 사용했습니다
집어용 떡밥은
한강 어분 0.5컵
한강 어분 소립 0.5컵
물 2컵을 넣고 약 3분~4분 경과후
한강 무거운통 2컵
한강 가벼운통 1컵을 넣고
1차적으로 가볍게 젖고
2차적으로 사용시 조금 씩 구분하여
물성 조정해 사용하시면
효과적입니다
※ 한강어분 소립에 관하여: 한강떡밥에서는
한강 어분 소립이라는 별도의
떡밥을 만들지 않습니다
한강어분 소립은 한강어분을
집에서 믹서기로 과립입자를
세립입자로 갈아 만든 것입니다
전 이러한 어분 소립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저만의 떡밥 부랜딩이라 봐주시고
용도는 고물용 으로
또는 일명 짜장탕에서 압출기로 만들어 사용하는
우동에 섞어쓰기도 합니다
모밥과 사용밥을 그릇 하나에
조금씩 덜어 물성 조정해 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전 지금까지
게을러서 한바가지 그냥
조정을 해서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니 물속 사정이 다를 수밖에 없지요
배운데로 따박따박 실행해 보니
역시나 였습니다
올바르게 배워
몸짓 걸러내고
정흡으로 낚는 즐거움을
오래도록 하고 싶습니다
야간에는 서치를 사용 하도록
가림막을 설치 하더군요
주간에는 올려놨다가 야간에 내리는 장치 입니다
겨울밤 서치켜고
난로불 지펴가며
낚시하는 정취를 느껴보고 싶은데
그냥 생각으로만
만족하렵니다
추운것을 참 싫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