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를 일으키며 4륜차는 산속을 오른다
먹을것을 가득싣고 또 미지의 소류지와 만나기위해 토요일 오후 숨차게 산길을 따라
차는 계속해서 나아간다
산속에 옹달샘 처럼 떡하니 펼쳐진 소류지에는 우리를 반겨줄 붕어가 오늘도 어김없이
꽃 단장을 하고 기다리고있겠지
그러나 그 만남이 갈수록 줄어든다
별의별 몸 치장과 장비를 준비해도 붕어는 매번 우리를 외면한다
오늘은 식구들이 좀 많다
총 9명 아늑하니 미니번출이 될것같다
인원은 많은데 소류지가 너무작다
먼저 들어온 사람들에게 조금 미안하다
2개로 나뉘어진 소류지 위에 소루지는 먼저들어온 분들에게 양보하고
밑의 소류지를 우리가 전세내어본다
상류를 중심으로 좁은 소류지에 8명이 자리했다
조금의 배수가있어 수위가 내려갔지만
그래도 적당한 수심이 나온다
제방 모서리와 상류 중류 무넘기 까지 곳곳에 포진해있다
간식으로 만두를 비롯해 냉면까지 먹은 우리는
낚시만 나오면 포식을한다 ㅎㅎ
먹으러 오는지 낚시하러오는것인지 ㅎㅎ
오늘은 준비가 더 철저히 잘됐다
낮에도 옥수수 미끼에 나병렬이는 붕어를 잘 올린다
서서히 해가 떨어지고 참 붕어와 옥수수 새우 모두 동원해 미끼를 교체하고
앉았다 9시까지 조용하다
커피타임을위해 모두 본부석으로 모이니 건너편 중류권에서 8치급으로 한마리 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지금부터 움직이는구나 ㅎㅎ
자정까지 간간이 들어오는 입질
갈겨니님도 올해 첫 붕어 신고식을 치뤘다 ㅎㅎ
나는 나무가지에 채비만 거려 찌 2개만 날려버렸다
무넘기쪽에는 영 소식이 없다
자정이 가까워오자 월드컵 예선전 축구 중계를 듣기위해
차에 들어간것이 잠이 들어 버렸다
아침기상을 알리는 소리에 나와보니
잠이든 나를 빼고는 모두 붕어 얼굴은본것같다
소류지 주변의 쓰레기를 정리하고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아침식사를위해 식당으로 이동
맛있는 대구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다음주 경남 산청으로의 낚시여행을 계획하고
다음주를 기약하며 모두 집으로 ~~~~~~~~~~~~~
맛있는 만두와 먹거리를 준비해오신 달호와 친구분들
하룻밤이었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자주 만나고 다음주에도 시간되시면 오시기 바랍니다
갈겨니님도 저와같이 꽝 조사탈출을 축하드립니다 ㅎㅎ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그동안 고생(?)이 많았습니다 ㅎㅎ
모두 더운데 고생 많았다
갈겨니님 꽝 탈출도 추카드리구요.
저는 이후 축구 4 게임에 소주한잔
완전 zzzz~zzz
다음주도 이변이 없는한 동행 하입시다.....
모두들 고생 하셨습니다.
병열아 그게 껌 붙히지마라 니도 "꽝" 전문가 된다. ㅋㅋㅋ
찌님,간만에 조행기다운 조행기?입니다.ㅎㅎㅎ
화보 고맙습니다.
구경잘하고 갑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바닥낚시의 매력이 아닐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