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주시 건천읍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모두 5명이 만났다
오늘은 멀리 경북 영천까지 원정출조를 나왔다
언제 올해의 꽝 조사를 먼저 탈출할지
전날 씁새님 사무실 오픈식의 피로에서 풀리지않은 몇몇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컨디션이좋다
아화종합낚시에 들러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새우를 준비한다
요즘 효동지에서 붕어가 잘나온다는 설명을 듣지만 오늘이 주말이라
많은사람들이 찾을것같아
예전에 씁새님이 재미를 많이본 옥평 소류지로 들어가기로 결정
마음은 바뿌다
옥평지에 도착하니 1명이 먼저 들어와 자리를 다듬고있다
그외는 없다
모두 마음에드는곳에 자리를 정하고
전투준비에 들어간다
배가 고파 대강셋팅을해놓고
근처의 음식점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돌아와 장비를 해결한다
수초를 제거하는것이 힘이들다
곳곳에 구멍을 뚫어 수초치기에 들어간다
저녁은 꽁치찌게로 준비했다
또 칼을 가지고오질않아 사용안한 연필깍기칼로
요리에 들어간다 ㅎㅎ
맛은 아주좋다
오늘은 밤을 꼬박 세울려고 모두 파라솔 텐트까지폈다
갈겨니님 까지 모두 6명이 소류지를 점령해버렸다
해는 늬엿늬엿 넘어 갑니다
기대에 부푼 우리는 찌를 응시합니다
미약한 입질만 케미불빛에 아른거립니다
1시간
2시간
3시간
찌는 말뚝이다
라면으로 야식을 먹고 다시 찌를 응시한다
11시쯤 씁새님과 정훈이 자리에서 붕어가 나온다
올해 꽝 조사에서 탈출하는 두사람
축하 축하............
새벽 한시쯤 다시 정훈이가 한마리를 올린다
그외 사람들은 모두 말뚝이다
빗방울도 떨어진다
파라솔 텐트를 쳤으니 걱정은 없다
이제야 오겠지
이제야 오겠지하고
반은 졸고
반은 깨어있고
졸다 놀라 깨고
본인 코고는 소리에 놀라 다시 깨고를 반복한다
참 무심하다
그래도 안온다
서서히 새벽은 밝아오고 다시 긴장감을 가지고 찌를 응시해봐도
님은 안온다
5명의 노 조사님들이 소류지로 들어오더니
다짜고짜 갈대를 베고 포인트를 만든다
수초제거기를 물로 던져넣으니
온 소류지가 풍덩풍덩 물소리로 난리다
야~~날 밝았으니 이제가라 하는 소리로 들린다 쩝쩝
오늘도 난 꽝 이다
밤새 째려보고 기다렸는데
두 사람은 탈출했는데
소류지 하늘을 올려다보니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새 한마리가 축하(?)비행을 하고있다
붕어 사진을 찍으면서 꽝 조사 탈출을 축하해주며
웃지만...........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씁새님 정훈이 꽝 조사 탈출을 축하합니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내가 걷는게 걷는게 아니야
8전8패다 기록행진은 계속된다 ㅎㅎㅎㅎ
산란기놓치고 이제 모내기철인데 언제나 꽝을 면해 보려나..
혼자가도 꽝!!같이 가도 꽝!! 미치겠네..
원인은 야식을 너무 먹어 낚시반,졸음반이여서 그러나 ㅋㅋ 그래도 즐거웠읍니다.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다음을 위하여 홧팅!!!!!!!!!!!!!!!!!!!!!!!!!!
그래도 내 친구 정훈가 좀 낫네 ㅎㅎㅎㅎ
동기행님도 붕어얼굴 봤다는데.우째서 괴기는 2 마리 밖에 없능고 ,,,,
기현행님,내 따라 댕기이소!!!
맨날 붕어얼굴 보게 해줄테이 ㅋㅋㅋㅋ
수고 했슴다.
8전전패라 안타갑습니다
이거 굿이라도 해야되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제가 칼 하나 기증하겠습니다
잘떠지는 사시미칼로......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이 많이 찹던데 고생하셨습니다
씁새님 사업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10번까지도전해보고 그래도 꽝이면 굿이라도 한번 하시길.....
저도 지난 주말에 들이댓다가 붕어 얼굴보기 실패 했습니다.
벌써 올해로 3패째...
행님 힘 내입시더.ㅋㅋㅋ
8전8패면 중층하는 저는 출조를 포기합니다 ㅋㅋ
고생많으십니다 꼭 성공하세요
잘보고 갑니다.
멋진분들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