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 다녀왔습니다

2012.4.13(금)

전일 근무를 마치고 무거운 마음으로

성남지 출조 했습니다

그간 성남지낚시터를 관리 하시던 한울님 께서

운명을 달리 하셨기에 천지님과 만나

조문을 가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 입니다

이 게시글을 통해 인사 드립니다

한울님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영면 하시기를 기원 하겠습니다

다녀온 모습 입니다

먼저 와 계신 성남지 마니아 오프로님...

좋은 조황을 보여 주고 있더군요

오늘 은 12척 우동 세트낚시 채비를 했습니다

집어용 떡밥은 통 단품 입니다

제품과 물 2:1 비율로

초기 집어시 가볍게 저어 사용을 하다가

집어후 물성을 추가해 좀더 강하게 저어

빠른 목내림과 풀림을 조정해서 사용을 했습니다

우동은 평소보다 조금 크게 사용을 했구요

윗목줄 5cm 에 6호 바늘 사용했습니다

아랫목줄은 70cm에 4호 바늘 사용 했습니다

천지님 아이디어....

비빕용 주걱 입니다

버무림,치대기, 풀어해치기

아주 유용하게 쓰여짐을 봤습니다

매장에서 2천원에 구입을 했다고 했습니다

저도 사용해보려고

천지님 주걱 제가 접수 했습니다

올해 들어 짧은 시간에 최다 마리수 기록 한 것 같습니다

기분은 우울 했지만

그래도 낚여지는 기쁨에 순간 행복 합니다

사람 참 간사 합니다 ....

상층권에는 작은 붕어들이 포진을하고 있어

건드림이 있으나 적극적인 먹이 활동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류 현상이  많치 않아 집어용 떡밥의 흐름이 일괄적이 어서

더욱 조과를 상승 시킬수 있었습니다

이제 성남지의 활성기가 돌아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8척의 조과 입니다 ...

체고가 이뻐 기념 사진으로 한장...

옆 오프로님은 15척으로 다수 낚아 올리시구요

오늘 방류된 중국붕어 입니다

연안 낚시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

수입붕어를 적당량 방류 하고 있습니다

연안으로 가야할 중국 붕어가

먹이 사슬이 형성되어 있는 잔교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한울님이 게시는 충북대병원 장례식장으로 가서

조문을 하고, 또 그 곳에서 장례일을 도와 주고 계시는

붕어랑님께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조문온 낚시인들과 인사를 나누구요...

집에 돌아 오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내심 결심해 봅니다

열심히 살자고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좋은분들과 함께

행복을 누리자고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을 우선 챙겨야 되겠습니다

좀더 열심히 운동하고

 작게 먹고, 많이 자고 ....

새벽 한시가 넘었습니다

조용히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