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급하고 몸은 따라주질 않는다
언제나 낚시를 나가는날은 설레인다.
합천호에서 토종붕어들의 산란이 곧 시작될것같아
연안쪽으로 붕어들이 붙는다는 연락을받고
부산을 출발하여 창원의 피싱매니저 사장님과 도착한 합천호의 계산리권
맛있는 민물 매운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피싱 매니저 사장님의 배를타고 들어간 포인트
그림같은 합천호의 풍경이 곳곳에서 연출이된다
작년의 가뭄으로 수위가 이곳에도 많이 내려가고있다
바람이 불어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씨에도
오로지 합천댐 붕어와의 만남을 상상하며 즐겁기만하다.
재 작년 합천호 떡붕어 호황이래 2년만에 찾아보는 합천호가 낮 설게 느껴지지않지만
계산리권에서의 낚시는 처음이다.
수심 4미터쪽에 올림떡밥낚시로 셋팅을하고
2대를펼치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산란이 곧 시작되면 산란특수를 누려볼 포인트들이 많이 눈에뛴다
적당히 수몰나무 주변으로만 포인트를 정하면 4월의 대물 떡붕어와의 만남도 기대가 된다
밑 걸림이 많아 채비손실이 많은것을 감수하고 낚시를 해야만한다
상류쪽으로 배를타고 돌아보니 대구에서 오신분이 저녁바람에 낚시대를 드리우고있지만
조황은 그리좋치가않다
중류권으로 이동을 한다는 그분이 나중에는 산을걸어 내려와 우리 포인트까지 내려오셨다
대단한분이시다
올라갈려면 엄청 고생을해야하는데........
해가 떨어지고 케미 불빛만 바라보이는 수면에는 살랑살랑부는 봄 바람에
살치들의 공격이 시작된다
저녁 8시를 조금 넘긴 시간부터 들어오기 시작하는 토종붕어의 입질이
시원한 찌올림을 보여준다
피싱 매니저 사장님의 조황이 더 좋다
매달 합천호를 찾으시니 실력이 좋은것은 당연하다 ㅎㅎ
바람과 추위와의 싸움에서 살아남은 우리들은
이 추위에도 올라오는 8치급 토종붕어에 빠져
날이 밝는줄도 몰랐다
다음달 떡붕어 시즌에 맞추어 다시한번 출조를 기약하고
합천호에서의 하룻밤을 마감했다
현재 중류권으로 토종붕어의 조황이 좋아지고있습니다
수심 3~4미터권의 연안으로 붕어들이 많이 붙는것같습니다
떡 붕어는 다음달 부터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될것같습니다
물좀 주소~
저수지마다 물이 없습니다~~~
붕어만 아낄것이 아니라 물도 아껴야 겠네요~~~
많이 아껴야겠습니다.
정말 물이 없어...난리입니다.
마지막 사진 자연으로~~~~ 보기좋습니다.
올한해 항상 안출하시고 어복이 풍만하시길바랍니다.....
어릴적 몇번 가서 제법 재미를 봤엇는데....
시간함 맞차가 함 가입시다.
고생하셨습니다
글구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수몰나무 포인트에서 대물한번 잡아보고 싶은디...
합천은 소인의 고향인데... 봉산의 우리 모교 봉산중학교가 물속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그 중학교의 제 7회 졸업생인데...
그러나 합천호는 잡고기가 많아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조행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