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 지나갈 무렵인데 한번도 밤낚시를 못해본게 못내 아쉽기
도 하고 대형떡붕어의 미련을 버리지 못해 저녁 8시 30분경 사용하
던 떡밥과 떠놓은 물그릇에 얼음이 얼어 들어와 더이상 낚시가 불가
능하다 판단해 낚시를 접었습니다..
단단히 준비해갔지만 매서운 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바람까지 동반
해 저희를 괴롭혔습니다만 마지막 입질에 나온 대형떡붕어의 손맛덕
분인지 친구와 함께한 낚시 덕분인지 유쾌한 기분으로 돌아왔습니
다..
처음 앉았던 자리에서 연신 바닥에 걸려 목줄을 끊어지고 결국엔 자
리를 옮겨 늦은 손맛을 봤습니다..
단차슬로프는 심한 대류로인해 입질파악이 힘들었고 조금 무거운 바
늘로 교체하고 양바늘 슬로프로 전환해서 여러번 입질을 받았기에
역시 동절기엔 오랫동안 미끼용 떡밥자리를 지켜주는 방법이 입질을
받기가 유리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단차슬로프 떡밥패턴
충상 스플레쉬 10호 (빈바늘 맞춤선은 7목)
1: 단소꼬 200cc + 세트전용바라케 200cc + 페레도 200cc + 슈퍼d 200cc +물 200cc
2: 단소꼬 400cc + 파워x 200cc + 글루바라 200cc + 물 200cc
미끼는 역옥대립과 글루텐(와다글루)를 번갈아 사용했습니다.
입질은 글루텐에 더 많이 들어왔구요..
첫번째 떡밥은 조어대에서 낚시하시는 여러 조사님들이 항상 낚시하
던 자리가 아닌 처음 시도해보는 자리라기에 집어를 목적으로 의도
적인 떨굼을 조금 해주고 두번째 떡밥으로 천천히 확산되게하여 입
질을 유도해볼 요량이었지만 심한 대류로 입질파악이 어려웠습니
다..
해서 양바늘 슬로프로 전환했습니다.
양바늘 슬로프 떡밥패턴
(남촌 솔리드 3호. 빈바늘 맞춤선은 6목)
첫번째 떡밥을 물성을 질게하여 집어제로 사용하고 가끔씩 슈퍼d를
섞어 사용했구요.
의도했던대로 바닥에 안착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타쿠마 5호바늘에
서 세사 4호로 전환했고 찌 도 교체하고 목줄 (윗목줄 36~아랫목줄
41센티) 도 재조정했습니다.
오후에 합류에 밤낚시까지 함께했던 조우와의 소중한 시간도 다시한
번 느낄수 있었던 기회였던것 같고 앞으로 종종 밤낚시를 갈수있는
봄시즌이 성큼 다가온거 같아 더욱 즐거웠던 여행이었던것 같습니
다.
출조하시는 회원님들의 안전운전을 기원하며 다음 출조를 기약해 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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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감니다...!!!
저같이초보조사들은 까바님의 자세한 조행기가 만은 도움이됌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글구 축하드립니다,싸이즈가 참하네요...
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