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날씨가 매우 추웠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내려가 영하의 날씨를 보인곳도 많았고
첫눈이 내린곳도있다
이곳 남쪽지방으로는 눈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렵다
그러나 겨울에도 그리많이 춥지않아 물낚시를 즐길수있어 좋기는하다.
더 추워지기전에 부지런히 주말이면 소류지 붕어를 찾아 나선다
월향심님이 얼마전에 보아둔 바닷가 소류지를 이번주는 답사를해봤습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소류지에 올라 이곳저곳 둘러보고 조그만 소류지 길목에
모두 장비를 펼쳤다.
오늘은 씁새님 아들도 같이 따라왔다
떡밥낚시를 입문하고 요즘 부지런히 시간이나면 따라나오고있다
우리 아들보다는 믿음직 스럽다 ㅎㅎ
모두 장비를 펴고 30분쯤 지났을까 씁새님옆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있는 순간
낚시대를 드는것이 장난치는가 싶어 초릿대를보니 초릿대가 휘청거리는것이
입질을 받은것이다.
얼굴을보여주지않은 이놈이 과연무얼까?
자라인가?
향어인가?
잉어인가?
수면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그 크기가 엄청나다
10여분을 넘게 실랑이끝에 올린 자연산 잉어가 뜰채에 다 들어가질않는다 ㅎㅎ
손이 후들 떨리는것이 정신이 하나도 없단다 ㅎㅎ
한바탕 소류지가 왁짜지걸하다/
축하를 하고 또 잡으라고 격려해준다 모두들
해 지기전 월향심님이 준비해온 소고기를 안주삼아 간단히 맥주몇캔을 비운다
씁새님은 소주 마니아 라 소주를 일병 비우고
각자 자리로 들어간다
앉자마자
내 3.6칸에서 입질이 들어온다
새우를 물고 나온것이 7치급 붕어다
바로 옆에 앉은 정훈이도 한수를 올린다
교대로 교대로 모두 6수를 올리고있을때
맞은편 씁새님의 낚시대 챔질소리가 크게 들린다
또 잉어다 ㅎㅎ
합동작전으로 포획한 놈을 그 자리에서 놓아주고
밤 낚시에 들어가니
바람이 심하게분다
난로를켜도 제방에 앉은 씁새님은 춥단다
완전 겨울바람이니 추울수밖에
간식겸 저녁으로 곰탕 떡국으로 배를 채우고
2시간 가량 더 버티다 기념촬영후 잉어와 붕어 모두 자연으로 돌려 보내고
해운대로 자리를 옮겨 짧고 긴 겨울밤을 보냈다
잡으라는 붕어는 안 잡고 참치회에 초밥 소주만 무진장 잡았다 밤새 ㅎㅎㅎ
묵직한 손맛으로 본격적인 낚시에 입문한 씁새님 아들 영호에게 축하를 보내며
아버지 업고 낚시 다닐때까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기를 바란다 ㅎㅎ
뜰채가 찢어질듯 잉어가 통통 하네요.
미스붕어들도 잘보았습니다. 손맛 축하 드립니다
날이 풀리면 함 드리대야 할긴대...
부럽습니다
추운날 손맛에 입맛까지 보시다니 부럽네요...
큰 손맛 본 씁새 주니어도 ㅊㅋㅊㅋ
저런 잉어를 걸다니 대단하십니다.
담부터는아버지라고부르게4대부라면
아님말고 ㅋㅋ 기림은참좋읍니다
부자지간의정도부럽고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