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조행을 위한 선택! - 붕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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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아!!청산아!!(경북 청도면 계곡지)
민물찌
27
5,041
2008-08-28 09:49
오늘은 경북 청도면의 준 계곡지로 달려봅니다
낮에는 더워도 해가지면 이제 긴팔옷은 필수입니다.
두 시간정도 걸려 도착한 이곳
여기도 물이 엄청 빠져있다
이곳으로도 비가 많이 내리지않아 막 바지 배수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있다
제방에 오르기전 배수가 되는 광경을 보곤
아~~~~~~~~~하는 짧은 아쉬움으로 탄성이 나온다
멀리까지 왔는데......
상류쪽으로 오르니 현지꾼 한분이 낮 낚시를 하고계신다.
계속해서 물을 빼 조황이신통치않다고한다.
며칠전에는 자기가 배수문을 잠궈놓고 낚시를하다
욕만 실컷 들었단다 ㅎㅎ
자기도 농사를 짓는데 잠시 수문을 잠궜는데
용케도 그때 들켰단다 ㅎㅎ
봄철에는 옥수수 미끼에 씨알이 참좋은곳인데
상류쪽으로 물 빠진 포인트를 사진에 담고
좋아보이는곳은 발이 빠져 들어갈수가없다
건너편 산밑으로 포인트를 정하고
상류와 중류의 턱 지면서 조금 씩 깊어지는곳으로 채비를 전부 던져넣고
입질을 기다린다
너무 조용하다
새 소리만 간간히 들릴뿐 이 넓은 저수지를 전세냈다
조금있으니 건너편 조사님이 철수하신다
혼자다 이제..............
해지기전 옷을 갈아입기위해 주차된곳으로 오르니
후다닥하는 소리와 함께 멧돼지 가족 얼른 세어본것만 10마리정도는된다
산쪽으로 도망을간다.
정말 빠르다 ㅎㅎ
제일 늦게 뛰는 놈이 좀 우습다
어딜가나 짐승이고 사람이고 저런 놈이 있구나 ㅎㅎ
남들 다 뛰고나서 왜 뛰지하고 덩달아 뛰는 그런 놈이다 ㅎㅎ
산쪽으로 쳐다보고 고함을 한번 더 질러본다
밤에 못 내려오게
야이~~~~~~&*&^%$%^&*)*&^$#
옷을 갈아입고 저녁을 먹고
소세지랑 옥수수 그리고 빵 음료수(양식만찬 ㅎㅎ)
물이 모자란것같아
장화에 모자 수건을 목에 두르고 청도면 소재지 구기리로 나오니
슈퍼 할머니가 한참을 쳐다본다.
"처음보는 총각이네
"네??
아 예 어제 일하러 여기위에 농장에 왔습니더
"아이고 그렇나 고생이많다 늦게까지
힘들제 장화가 엉망이네 돈많이 벌어가라~~"
하시면서 조그만 요구르트한병을 서비스로 준다 ㅎㅎ
물 하고 과자몇개하고 서비스로 받은 요구르크한병하고 가지고
저수지로 돌아오니 해가 떨어진다.
입질이 없다
물 빠지는것이 눈으로 보이는것같다 느낌에 ㅎㅎ
한 시간.두시간.세시간
완죤말뚝이다.
자정까지 입질한번 못받고
내려오다
물 빼는 퇴수로에 혹시나하고 새우미끼로
담구어보니 수심이 장난이 아니다 4미터는된다
입질이 금방 들어온다
메기다 ㅎㅎㅎ
메기 3마리잡고
배수가 중단될쯤 다시한번 찾기로하고
돌아와 주차장에 들어오니 타이어가 펑크나있다.
오늘은 조황도 꽝이고
타이어도 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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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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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출 하십시요...
낙수함 가야될낀데,,,,
다음주에는 어찌하는가 시간함 만들어 봐야겠네요!!!
마음은 항상 저수지에 가 있는데...
벌써 추석 벌초시즌이네요.이래저래 물가에도 못가고..
장비 매고 가시려면 참힘들었겠네요.............................ㅋㅋㅋ
화보를 보다 생각나는 단어네요.
돈 많이 버이소.ㅎㅎ 수고 했습니다.
잔잔한 미소가 온몸에 퍼져 나갑니다....ㅎㅎ
배수문을 잠궜다는 대목에서
현지꾼의 애절한 낚시사랑이 느껴집니다.ㅎㅎ
김장훈 노래 가사 찡~ 하게 와 닺습니다. ㅎㅎ
언젠가 동행을 기원하면서....
항상 안전출조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행정구역은 바로 잡고 십네요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학시리 좀 올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