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수업중 전화가 한통 옵니다.
어릴때 저에게 태권도를 가르쳐주신 사범님이신데.....
김해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얼굴보고 가신다고...오셨습니다.
지금은 경찰청에서 아주 유명한 분이 되어계신데.....예전에 야쿠자 두목을 잡아서..^^
암튼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를 하다가....찌 맹글어서 올려놓은걸 보시고...
야! 니 낚시 좋아하나 ! 하십니다.
찌맹근거 몇개 드리고...언제 낚시 한번 가자고 하십니다...
그렇게 마중g해서 보내드리고 나니 그날 저녁 바로 전화 옵니다..
내일 밤낚시 가자고....ㅎㅎ...
삼랑진에 농로에 꽤 시알좋은 붕어가 올라온다고....
마눌님에게 사범님 핑계로..토욜 오후에 출발합니다.
삼랑진 철교를 지나 꼬불꼬불 가다 둑방으로 한참을 가다 들어가니 농로가 보입니다.
폭도 좁고 자리도 불편한데....이리저리 생자리 만들고....반대편 수초가에 붙여 낚시대 던져봅니다.
농로옆에 딸기하우스에 친구분이 일하고 있어서 저녁을 자장면 그리고 탕슉...그리고 맥주한잔
시켜서 먹고...또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합니다.
사실 두지원 예전에 사범님 가르침을 많이 받았습니다. 경찰에 가시기전에 이것저것 운동선수로의
기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한참 낚시하기 좋은 시간에 밥상? 술상?을 차려서 놀다 보니.....찌 끌고 들어가고 뒤집어지고...
난리도 아닙니다...그래도 뭐 낚시가서 세상이야기가 낚시보다 재미있을때도 있으니.....^^
늦게 낚시좀 할려고 앉아서 짝밥이 잘된다고 해서...물가에 21대 반대편에 32 29 25 던져 놓고
기다려 봅니다. 입질 시간이 좀 지나서....뜸하지만 물가에 21대 입질합니다.
챔질...피아노 소리 납니다....간신히 제압해서 보니....^^ 또 긴가만가....손이 작아서...뺨길이가 20cm
인데 뺨길이 하고도 한 10cm더 될까 말까 아리송 합니다. 일단.....망태기에 넣고...
그뒤로 입질이 뜸하게 있는데.......씨알이 상당히 좋습니다. 거의 25전후의 체고가 아주 높아서 힘이
장사입니다. 그렇게 저녁에 낚시이야기 운동이야기를 하다 12시 정도 잠좀 청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나절까지 낚시하고 철수 합니다. 울 사범님도 붕세....피싱넷....경붕사 다 알고 계시고 ..
가입도 하신듯....^^ 찾아봐야겠습니다. ...
위치는 어딘지 알겠는데 농로를 따라서 이리가고 저리가고 해서...어딘지 설명하기가 좀....
암튼 하루저녁....어릴때로 돌아간듯......추억속으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입니다.
나는 여기 어딘지 사진보니 알겠는데 ㅎㅎ
이전에 수로낚시다닐때 많이갔습니다
열심히 수로 다니세요 ㅎㅎ
저는 당분간은 저수지쪽 담당하겠음 ㅋㅋ
좋은 시간이였겠네요 ~~~~ㅋㅋㅋ
찌 쭉쭉올려주고
정말 좋았겠다
좋은 스승님 오래오래 잘 모시고 연락 자주드려라
좋은 글 잘보고간다
안출하세요.
부럽습니다.
조행기 고맙습니다.
찌 테스트겸 동행 출조 한번 할수있길 기대합니다.
먼 곳 출조는 어렵고 가까운 양어장을 전전하는 저로서는 늘 자연지가 그립습니다.
"창0수로"
요즘 저수지 다니다보니 참 소홀했는데...
스승님과의 조행...아름답네요
항상즐낚하시길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