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초 경남 울주군의 소류지 답사차 이곳을 올랐을때는 고생을 엄청했다.
진입로 부터 좁아 차량한대가 겨우 고생을해야오를수있는 이 소류지
몇년전 씁새님이 아버님과 함께 찾았던 소류지
떡밥낚시에 마릿수가 엄청좋았던 이 소류지를 새우낚시로한번 도전해 보기로하고............
사전답사날 차가 미끄러져
보험회사 견인차도 진입을 하지못해 마을 트랙터를 불러 끄집어낸 이곳을
이번주 토요일 우리의 게릴라들은 그 높은 산을 올랐다.
4년만에 예전의 대환찌 제작자 붕어세상 초창기 총무를 맡아 고생을많이한 추대환씨의
연락을 받고 4년만에 같이 합류를했다.
소풍 나가는 기분이란다.
참 많이도 같이 다녔는데..............
전날 울주군 지역에 100미리가 넘는 폭우가 내려 올라가는 길 부터 장난이 아니다
소류지에 고립이 되어 내려가지도못한 울산분 2명 우리를 반긴다.
우리는 후퇴는 없다......
모두 포인트를 잡고
정훈이 무넘기
민물찌 상류 부들밭
동현씨 제방 중간
병선씨 중류 물내려오는곳
씁새님 상류 말풀지역
대환찌 떡밥낚시로 벌써 몇수하고 휴식 ㅎㅎ
물색이 좋다
그리 탁하지도않고 시원한 냉수가 유입되어 붕어의 활성도도 좋을것같다.
상류쪽은 물색이 맑다.
모두 풀베고 자리 다듬고 채비를 끝내고
저녁식사준비로 오붓하게 앉아 옛날 이야기에
소주잔을 벌써 들이킨다.
뭣이든 맛있다.
이제 전투에 들어가야한다.
해가 떨어질 시간
모두 결전을 준비하고 각자 참호로.............
8치급 이상으로만 모두 산채로 생포하라
상류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엄청 시원하다
샤워할사람들은 벌써 땀을 씻어내고있다
감기 들겠다 ㅎㅎ
해가지고난후 정확히 8시30분
첫 입질이 들어온다
정면으로 던진 3.6칸대 찌
말풀위에 얹어놓은 찌가 조금 흔들리는가 싶더니
옆으로 끌고간다.
퍼더덕 조용한 소류지 상류가 시끄럽다
힘을 꽤 쓴다
올려보니 월척은 되어 보인다.
손맛 찌맛 전부 굿이다.
다시 1시간이 흘렀을까
왼편의 2.5칸대의 찌가 하늘높이 솟아 오른다
힘이 천하장사다
9치급 붕어다
이때까지 고생한것이 다 잊어진다 ㅎㅎㅎ
10시 모두 커피한잔과 야식시간
제방에 앉은 동현씨와 무넘기 정훈이도 각각1마리씩 손맛을 벌써 봤단다.
축하........................
야식시간 라면과 남은 소주 한잔에
10년전의 씁새님 아버님을 회상한다
이 자리에서 같이 낚시를 즐긴 그 아버지
이제는 볼수없는곳에 계시지만
오늘 낚시시작전 소주몇잔을 이름모를 산소에 뿌리고 시작해서인지
모두 손맛을 안겨주는것같다.
세월이 흐르고 우리 아들들이 우리 나이가 되었을때도
우리를 회상할까?
그리운 사람이....
보고싶은 그분이 생각날때
항상 되뇌이는 나의 자작시....
여름 밤 하늘로 조용히 읖조려본다
"청대닢 그늘에 바람이 일어 이 밤이 그리운가요
까닭도 이유도 천만 없는데
물우에 떠가는 이 마음 언제나 잠자나요.........."
야식을 끝내고 자리에 돌아오는 순간 제방쪽에서 다시 한마리 올렸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참 좋다..............
이 표현밖에 없다
시원하니 좋고
벗이 있어 좋고
붕어가 있어좋다.
앉아 졸고 누워졸고
새벽에 일어나보니
모두 "룰루랄라"다
총7수 최대길이 중류에서 낚은 병선씨의 33.5cm
모두 토종붕어로 씨알이 엄청좋다.
그대가 그리워 찾아온 이 소류지
아직도 당신을 그리워 하는 아들이 있습니다.
이 재미난 손맛 까지 안겨준 당신께 사랑한다는 숙쓰러운 말한마디를 바칩니다
걸어서 내려오는 발걸음이 아주 가볍다.
다음은 경남 밀양 무안면의 소류지로 나서볼 생각입니다
여기도 아직은 알려지지않은 미답지입니다.
울주군의 소류지를 공개못하는 이유는 올라가면 고생합니다
차 엉망되고 빠지고 고생합니다 렉카차도 못올라옵니다.
그리고 마을에서 막아놓을때도있습니다
이곳에도 쓰레기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고생하셨고
추대환님 자주 봅시다 이제 ㅎㅎ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우리 3인조는 완전히 꽝이었는데...
워리 추카...추카 드립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식기를 각자 지참하고 식사집합 합시더?
각자 숟가락 챙기 오이소....
조우회 밥상은 내가있으니 그것 실으놓으께요
그라고 명령대로하겠음
나도 준비하께요~~
붕어가 그리도 존나유?
산속까지 온동 쓰레기 투성이구먼유!
유료터 다니는 나는 절대못갈곳입니다
피리시러님은 낚시 왜 하세요?
님도 저수지물어보고 질문하고 하시던데
등산하는분 말씀중에 유명한 말이 있지요
산이 그기있으니 산을 오른다고
어디까지 가든말든 아실필요없습니다 설명하는 내가 답답하네 참.....
저도 제숫가락 젓가락 가지고 다니겠습니다
월... 축하합니다
좋은분들과의 하루 부럽습니다..거기다 조황도 좋으니 넘 좋네요..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늘 안출하시길...
그리고 좋은 그림, 우리의 붕어 자태가 눈이 부시네요
고생은 님들이 하시고
저희들은 공 으로 귀경 하는구만예...
늘 안출 하시기 바랍니다.ㅎㅎ
오랜만의 얼굴도 보이고...
삼복더위에 고생 많았슴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장소, 좋은 사람 그리고 좋은 손맛까지...
얼굴뵈니 반갑네요,자주 뵙스면합니다.
또한 모든님들의 열정이 부럽기도하구요.!
여하튼 고생했슴다,날마이 덥습니다,건강들 챙기십시요!
고생하신 보람이 있네요.
바로 달려가고싶은 곳이네요.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는 울주군 언양에 살고있는데 저렇게 물도좋고 산세도 좋은곳이 있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장소를 갈켜주심안되나여.......
저두 울산살지만 넘바빠서 출조를 몬한지 오래되서리..함 가보구싶네요..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