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시작되기전엔 어디로 출조를 할까 문의를하는분들이 많으시다
요즘같이 장마철에는 저수지쪽으로도 흙탕물로인해 조황이 떨어지고
수로쪽으로도 유속이 있는곳이 많아 출조지 선정하기가 어렵다
더욱이 만수위를 보이는 저수지를 찾아도 입질이 떨어지면 찌만 한껏 바라보다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주말에도 비 예보가있어
금요일에 낚시를 나가보자며 오후에 정훈이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오후에 몇군데 일이있어 김해낚시점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하고
일을본후 김해에서 만났다
조금은 늦은것 같은데 아직은 해 떨어질려면 시간은 충분하다
내 차에 장비를 옮겨싣고
국도를 이용해 삼랑진을 거쳐 남전 소류지에 도착하니
여기도 만 수위다
낚시하는 사람은 없다.
우측의 모서리 포인트에는 정훈이가 자리하고(이곳이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난 제방 모서리 부근에 자리를폈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비가 내릴것은 같다
낚시대를 다 펼치고
발밑을보니 100원짜리 동전이 신발옆으로 보인다
누가 낚시왔다 흘리고간것같다.
재수다 ㅎㅎㅎ
이런것까지 눈에 잘띄는것이 복은 있는것같다 ㅎㅎ
모두 준비를 끝내고 저녁을 먹고
자리를 지키고 앉았다
비가 내릴것같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준다
모기들도 소리만 낼뿐 달라들지는 않는다.
조용하든 소류지에 갑자기
황소개구리 합창대회가 열렸는지
내 자리 반경 10미터 주위에서 스트레오로 황소개구리가 울어댄다
10분정도 앉아있으니 미치겠다 소음으로........
잠시 정훈이 자리로 피신해있으니
우측 제방쪽으로 붙혀놓은 4.2칸(오늘 새로 구입한 낚시대)에 입질이 들어온다
찌를 이뿌게 올린다
물소리와 함께 손맛을 찐하게 보고있는 정훈이
부럽다 ㅎㅎ
새로싼 낚시대 스타트를 잘 끊는다
29cm쯤은 되어 보이는 토종붕어다.
오늘 사고치겠는데
다시 자리로 돌아오니 내 자리는 황소개구리들이 촛불시위를 벌이는지
정말 시끄럽다
자정까지 초 저녁에 올라온 붕어 1마리이외에 입질이 없다
잔 입질만 들어올뿐 온 저수지 전체가 항소개구리의 시위로
시끄러워 일단은 낚시를 포기하기로 결정
비가 내리고난후 물이 조금 빠지고나면 다시한번 오기로 약속을 정했다
다음날 폭우와 함께 주말에 비가 많이 내렸다
이렇게 비가 올려고 그렇게 개구리가 울었나보다
남전 소류지에서는 정훈이의 29cm한마리로 마감을 했습니다
화보 고맙습니다.
사진 표현이 아주 좋슴돠...
붕세 뮤직비디오 함 찍어도 되겠다!
늘 안출하시길....
개구리 보낼라꼬 이리 저리 다니던 행님...낚시가 머라꼬..ㅎㅎㅎㅎㅎ
행님하고 두리 가니깐 내 사진만 마이 나오네요..ㅎㅎㅎㅎㅎㅎ
어여 멤버들 뭉치가 빨리 단체 출조 가입시더....1박2일 막바지 촬영 해야죠.......부상으로 받침틀 10단 빨리 받아야지롱...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구경 잘하구 갑니다.
정말... 멋집니다. 우리 인근에는 이런 저수지들이 많은 데...ㅎㅎㅎ
꾸준히 쪼으면 좋은 조과도 있겠죠~~~
정보감사합니다,
항상 안출 하시고 언제 물가에서 뵙겟습니다
근데 씁새님이 안보이시네요?
따라댕기믄 힘들어죽는다~
살살해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손맛찌맛 보셨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