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의 이평수로로 낚시춘추 취재를 가려했으나 급격히 줄어든 수량탓에
부안의 돈지수로로 출조지를 변경했습니다.
덕분에 군산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는 머시마(헤라 클래스 닉네임)와 함께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너무나 푸짐한 밑반찬과 회를 정말 배터지도록 먹었던것 같습니다.
해변횟집의 사장님 사모님의 후한 인심덕분에 마시다보면 못일어난다는 "소곡주"도 큰 대두병으로
한병을 다먹었는데 너무 좋은술과 안주들을 먹다보니 취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끝도 없이 나오는 요리들덕에 다음날 점심때까지도 밥을 못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해변회집 충남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 141-4) 041-956-7508
평균수심 2.5미터의 돈지수로는 잔잔했던만큼 입질도 뜸했었는데 어쩌면 다음날 비소식에
저기압골이 형성되어 입질을 못받은듯 합니다.
저조한 조황이라 이번에는 낚시춘추 화보에 올릴수 없지만 함께 했던 서성모 기자님과
조상기 마루큐 스텝과 여친, 따뜻한 햇살속에 새벽부터 움직이느라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머시마 현구야~~ 덕분에 너무 잘먹었다.
조만간 신세 갚으러 내려갈께~~^^
환경과 채비구성
낚싯대 |
17척 |
날 씨 |
맑음 | 포인트 |
돈지수로 중류권 |
수 온 |
16 도 | 목줄 길이 |
윗목줄 40센티
아랫목줄 50센티 |
원줄/목줄호수 |
원줄 1호 목줄 0.5호 | 수 심 |
대략 2.5 미터권 |
바람/대류 |
바람은 우에서 좌로
대류는 좌에서 우로 | 사용한 찌 |
남촌 블랙소꼬쯔리 6번(7목맞춤) |
|
떡밥배합 및 조과 등 기타사항
사용한 떡밥패턴 (12척 제등 우동세트 낚시)
척상 100cc + 신베라 클루텐 소꼬 100cc + 물 250cc
푸슬푸슬하게 풀어놓고 사용할 만큼씩만 덜어서 주물러 사용했습니다.
간헐적인 입질에 대응하려 아랫바늘엔 노즈리 글루텐을 단품으로 사용했구요.
중후한 무게감과 천천히 풀리며 손에도 많이 달라 붙지않고 바늘과의 점착성이 괜찮은
노즈리 글루텐은 글루텐 사계와도 잘어울리는 미끼인건 다 아시죠?
오후들어 종종 바람도 불긴했는데 9치급 토종붕어만 볼수 있었고 아쉽지만 기대했던 떡붕어는
볼수 없었습니다.
벌써 해가지면 기온이 뚝떨어집니다.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올텐데 방한장비 잘챙기시고 얼음이 얼기전 돈지수로로 다시 가볼 계획입니다.~~
물론 횟집도 함 더가야겠죠...ㅋㅋ
잘 보고 갑니다. ^^
진수성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