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15(금)
제1연평해전승전기념일인 금요일
두문불출하다가
이건 아니지 하며 대전 산성동에 위치한
낚시티비샵에 가서 이바구하고
지그헤드랑 새드웜 구입.
요즘 루어낚시 배우면서
금전적 타격이 조금씩 발생..
그리고낚시티비 정사장님과 냉면 맛집에 가서 점심
오후 2시경 덕성낚시터 향..
평일이어서 그러한지 전층용 잔교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바람숲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더군요
요즘 정치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안보상황에 화가 많이 나있는 상태라
숲을 헤치고 지나가는 바람의 소리가
더 없이 좋았고
이래서 낚시에 빠져든다고 자화자찬 했습니다
기법은 9척에 우동 셋트낚시 했습니다
윗목죽 8cm 8호바늘
아랫목줄 40cm에 6호바늘 사용
(처음 5호바늘 사용했는데 헛챔질 및 바늘이 빠지는 느낌 있어 교체)
떡밥은 잡어 터치를 감안해서 무겁게 사용
한강 어분 1컵( 120cc/정량)
한강 무거운통 4컵(120cc/정량)
한강 가벼운통(120cc/고봉)
물 2컵
잘 섞어 부슬부슬하게 약 30~40회 저어주고
5~10분 경과후
다시 가볍게 30여회 저어서 사용
주위점은 어분향량이 많아 손가락 압력을
많이 주면 떡밥풀림이 더딜 수있습니다
또 찌가 함몰하면 고패질을 찌 톱만큼
강하지 않게 해주면 떡밥풀림과
떡붕어를 목적수심층에 묶어둘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낚아올린 떡붕어도 불만이 많은 듯한 눈동자입니다
낚시 하다가 그냥 셀카도 찍어봤습니다
얼굴에 화가 붙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빨리 화를 삭혀야 하는데
쉽지않습니다
방법은 낚시를 부지런히 다니다 보면
집중력으로 인해 화가 삭혀질 것이라
판단해 봅니다
하루 해가 저물어가고
아무도 없는 잔교에 앉아 하는 낚시.
어떻게 보면 궁상 맞아보이기도 하지만
나만의 공간과
생각할 수있는 그러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아주 가끔은 이렇게 홀로낚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