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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소류지..
갈겨니
일반 14
6,297
2007-05-28 20:45
일요일 부산과 대구의 결혼식에 참석후 의령으로 내달렸다.
대의면에 도착하니 지난주에 봤던 포크레인기사가 사토작업을 하고있다.
반갑게 아는척을 하고 이근교의 소류지에 물으니 대의면의 소류지공사를 거의 했다면서 손안탄 몇군데의 소류지를 추천해준다,
산중턱에 위치한 소류지에 올라서니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모습이 넘 아름답다.
낚시한 흔적은 전혀 없고 자리도 상류에 한곳과 제방뿐이다.
산에서 일하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낚시하는 사람은 처음 본단다.
날이 어둑해져 상류에 자릴잡고 대를 펼치니 컴컴해진다.
좀있으니 많은 반딧불들이 내주위로 날라들고 물속에는 물방개와 거머리가 수영을 한다.
좀있으니 차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고 수문여는 소리가 들리고 물이 콸콸거리며 빠지는 소리가 난다.
비록 입질은 못받고 왔지만 많은 반딧불과 이름모를 새소리를 벗으로 삼아 이깊은 산중에 나홀로 앉아있어도 전혀 외롭지가 않읍니다...
당분간은 망태님과 붕붕의 나와바리로 가야 할것 잩읍니다.
잘보고 갑니다
저런곳에서 한이틀 푹쉬고 오면 좋겠습니다
손 맛 보시고 오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조행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갈겨니님 요즘 엄청 다니시는군요, 넘 무리하시지 마시고 항상 안출 하세요.
언제든지 환영 합니다~~
내일 새로운 포인트 뚫으러 갑니다 ㅎ
손맛을 못 본게 아쉽네요
무서웠을텐데..(제 생각) 안출하세여 ^^
언젠가는 사고치겠습니다 ㅋㅋ
잘 보고갑니다
저런곳좀 찾아다녀야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