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의 4짜추억과 월척의 추억을 찾아 잔설이 남아있는 2월초부터
온 산야를 헤멘결과 아직은 큰 재미를못보고있다.
해마다 낚시가 어렵다고 생각이 되지만 이렇게 힘든해는 없었다.
매번 대물과의 조우를위해 산을 오르고 들판을 가로지른다.
얼마전 고성의 소류지에서 46cm를 올린조사의 소식을 접하고
반짝조황으로 끝나버리는 안타까움으로 부근의 소류지로 몇번의 출조를 해보아도
초 저녁의 깜짝입질이 대분분이다
턱걸이에 가까운 씨알만...............
김해시 주촌면의 내삼마을에있는 내삼저수지는 산속깊은곳의 계곡지로
보기에도 대물이 나올것같지만 쉽게 붕어의 얼굴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항상 물색이 탁하고 수중에 수몰나무가 많아 아차하는 순간엔 채비를 터트려버린다.
늦은 오후시간 올해 처음으로 같이 대물낚시에 동행한 나정훈 실장님과 내삼저수지의
험한 소로를 올랐다.
진입하는 농로가 비 포장이라 일반 4륜차이외에는 오르기가 불편하다.
정상에 오른순간 탁 트인 저수지전경과 눈 아래에 펼쳐지는 산아래의 경치가 참 좋다.
상류쪽에 채비를 펼치고 수초 가까이로 새우미끼로 낚시에 들어갔다.
5분이 지났을까......
나 실장님의 자리에서 물 첨벙이는 소리가 들린다 8치급 붕어다.

(제방에서 본주촌면의 전경)

(대물급이 많은 건너편 중류부근의 전경)
자리가 협소해 수초주변으로 2.5칸2대와 2칸대를 편성한 필자는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소리에 아직은 스산함을 느끼게 한다.
10여분이 흘렀을까 2칸대에서 찌가 살짝 솟아오른다.
가슴이 콩닥콩닥
힘차게 챔질
7치급이다. 그래도 만족이다 땟깔좋은 토종붕어.
30분동안 몇번의 입질을 받았지만 헛챔질이 많다.
늦은 저녁을 해결하고
다시자리로 돌아와 앉는 순간 나실장님 자리에서 다시한번 물 소리가 들린다.
케미가 춤을추고 옆으로 돌아본순간
물 첨벙이는 소리가 예사롭지가 않다
직감적으로 대물임을 느꼈지만 빠져버린다.
아이쿠!!!!!!!!!!안타까움의 한숨소리가............
놓쳤다.




(오랫만에 보는 케미불빛이다)
밤인데도 바람은 계속불어댄다.
기온이 더욱 떨어지고 자정이 지난 시간 서서히 달이 뜨오른다.
달뜨면 상황이 끝인데.
1시간여를 더 붕어와 씨름을 하다 결국 다음을 기약하고 철수.
내삼 저수지의 도전은 8치급과 7치급 그리고 놓쳐버린 대물급 붕어로 만족하고
험한 산길을 내려왔다.




(험한 길로인해 운전에 조심조심)
가는길:김해에서 장유간 국도를 이용해 주촌면농협을 지나면 주촌 초등학교가 나온다
주촌초등학교를 지나 계속 길따라 진입하면 내삼마을이다
마을 끝지점(차량 반사경)에서 우 회전하여 좁은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비 포장 도로가 나온다 이 길을 3키로정도 올라가야한다(승용차는 진입을 안하는것이 좋습니다)
사진및 글.;민물찌
취재협조:(주)토닉 http://www.tonic.co.kr
낚시대 2대만 차려도 워리가 쭈~욱 찌올려 줄것 같은데요...
근데 인천에서 너무 멀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