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시샘하는 장마비(6월정출)

6월의 마지막 토요일 붕어세상 정기출조가있는날
도시락 맞추고 음료수등등 몇가지를 준비해 부곡의 상길지로 달린다.
날씨가 후덥지근하니 금방이라도 한바탕 내릴것같은 날씨다.
생수는 부곡낚시터 냉장고에 맡겨두고 상길지에 도착하니
벌써 고주망태님과 은빛여울님 손광희님 김세진님 황윤수님등등이 어제부터 들어와 계신다. 못말린다 ㅎㅎ

황윤수님은 벌써 월척을 1수해 놓고 계신다
낮에 참 붕어 미끼로 올린월척이란다.
모두 참붕어 낚시를 한다고 난리다 ㅎㅎ
그래도 입질은 간간히 이어진다.
건너편 상류로 자리를 펴고 나도 새우낚시준비에 들어갔다.
덥다.........숨도 차다.........

장비 정리해놓고 조금있으니 착붕님 전화다
어디로 가노?
그냥 쭉 오이소오.앞으로
어디로?
그냥 쭉 오면 나옵니다.
안 간다 그라믄?
네 오지마이소 그라믄
&*&^%^&*()))(*$%$#$&^^%^& 전화기에서 입에 담을수도없는 말이 나온다.
뭐 될래에~~??ㅋㅋ

조용하든 저수지가 착붕님이 도착하니 많이 시끄럽다.
갈겨니님도 부산에서 상길지 까지 고기배달을 오셨다
미안타아...
속속 많은분들이 도착
사천에서 오신 개기님
인천에서 오신 빙고님
진해에서 오신 나이스가이님
대구에서오신 주태님
마산에서 보디가드 2명을 이끌고 오신 물안개님
그리고 또 멀리서 오신분이 없나??
도시락과 먹거리가 푸짐하다
정훈님이 소 한마리를 끌고오셨다.소고기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갈겨니님 돼지 2마리는 저녁에 빛을 발휘했다.
소주몇병에 차 까지 걸어서 못가신 망태님 (기어서 갔음 ㅋㅋ)
많이 약해지셨데요 이제 몸 생각해야겠습니다 ㅋㅋ
초 저녁에 병렬님도 월척을 1수하셨네요.
11시부터 시작된 호우가 아침까지 어어진다

해가뜨니 먼저가신분도 계시고 저녁에 가셨다
다시오신분도 계시고(개기님)
끝 까지 낚시하신 물안개님도있고 ㅎㅎ
텐트안에서 못 나온분도 계시고.....
차에서 자는데 문 두드려 안 깨우고 차로 앞을 박아서 깨우는 씁새님도 계시고
마을회관에서 시작된 2부 시상식 행사에
마을 이장님의 커피 서비스가 환상이었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 누구나 낚시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분들은 참여할수있는곳이 붕어세상입니다.
낚시를 너무 사랑해서 모인분들의 6월 정기출조가 호우에도 우리를 갈라놓치못한 하루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게 다시 만납시다

총:30명 참석
회비:17만원(끝 까지 남은분들만 회비를 받았습니다)
지출:도시락 15만원 생수및 소주및 음료수:6만원
아침식사는 빙고님및 착한붕어님이 계산함

찬조:갈겨니님 돼지고기 20인분.
      정훈님:소고기 10인분및 김치 1키로
      개기님:호랑이연고
      뿡어님:냄새 탈취제 1박스및 사과
      민물찌:낚시대및 상품
      물안개:오리고기및 야채

이상 찬조하신분중 빠진분이있나요??

월척하신분:황윤수님 1수
                은빛여울님 1수
                장병렬님 1수
다음에 월척 턱 한번 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