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젖어(학포 양수장부근)

한동안 잊고 지냈던 수로권 낚시
올해는 봄 가뭄으로 줄어든 소류지와 저수지의 수위탓에 장마비가 내려도
저수지 조황이 좋치가 않다.
아마 올해는 붕어조황이 이렇게 계속 이어져갈듯하다.
수위가 풍부했던 댐주변과 계곡지의 수심깊은 저수지 이외에는 소류지 낚시가 올해는 영 조황이 부진하다.
현재 수위가 많이 올라 만 수위를 보여도 한 여름이 지나야 조황이 안정이 될듯하다.

몇해전 씨알좋은 돌 붕어를 많이 낚아올리던 학포수로 중류권의 양수장 부근
양수장 공사와 두번에 걸친 제방붕괴로 물골이 바뀌어 낚시꾼들이 많이 찾지를않았다.
그래도 그 예전의 추억이 생각나 얼마전 오후시간에 찾아본 학포 양수장 부근의 조행을
몇장의 사진과 함께 올려봅니다.
요즘엔 배스와 블루길 때문에 학포수로도 붕어 보기가 어렵다
찾은 그날도 물위로 뛰는 배스로인해 낚시가 어려울정도다.
물골이 흘러들다 양수장과 마주치는 합수머리 지점의 조금 얕은곳으로
떡밥미끼로 계속 꼬셔본 그날은 운 좋게 8치급 희나리 손맛을 볼수는있었다.
블루길이 발 앞에 까지 유유히 헤엄을 치는 광경이 눈에 들어오는 학포수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려면 아마 배스와 블루길을 루어꾼이 처리해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학포주변의 배스는 루어꾼에게도 소문이 나있으니 계속해서 루어조황이 좋다고
선전하면(?)아마 우리 붕어꾼이 자주찾을 기회가 있을것같다 ㅎㅎ

추억에 젖어 찾아본 학포수로...
외래어종인 배스와 브룰길이 모두 점령해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