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곳에서 워리사냥

아침일찍 반풍수 선배님이 새로만든 수상좌대에 붕어확인차 갇습니다
전날 마신술이 깨지안아서 머리가 지끈거린다.
도착하니 선배님과 동생이 벌써 자리잡고 쪼르기에 들어가 있다

조금 있으니 반풍수님 에게 입질이 들어온다.
이야기 한다고 챔질이 늦어 몇번헛챔질 끝에 한수 올리는데....워리에 조금 빠진다
여기서는 이정도 씨알은 잔챙이 취급받는다. 그래도 첫수기에 한장 박았습니다

중국집에 전화해서 아직 자고있는 사장에게 협박해서 계란탕과 막걸리 시켜서
해장하고 나니 잠이 쏟아진다
저녁을 기약하고 집으로......한숨자고. 18시경 다시 자리해서 낚수시작
해가기울고 어둠이 깔릴쯤 수상좌대에 앉아서 둘러보니.....신선이 따로없다

조금 있으니 반풍수님의 팬?  아니 오빠부대들이 찾아와 토종옷닭을 끓여 주어서
안주삼아 막걸리.맥주.쇠주 입맛대로 털어 넣으니....대통령이 안부럽다
자연히 낚시는 뒷전이되고......^^;

그래도 그와중에 멋진 찌올림에 챔질. 핑~핑 소리만 들려주고는 얼굴도 안보여주고
가버린다. 조금있다 들어오는 입질에 턱걸이 한수.
그뒤로는 본격적인 주낚에 돌입.ㅋ
반풍수님 선배님 덕분에 잘먹고 잘놀수 있었습니다

당분간 여름이 지나갈때 까지는 선배님의 수상좌대 제가 접수해야 겠습니다 ㅎㅎㅎ
새벽에서 해뜰때 까지와 초저녁부터 21시까지가 입질이 집중 됩디다
그이후는 따문따문 입질이 오는데.....들어오면 거의 대물입니다

오늘은 일하고 내일 밤에는 낚시에만 집중해서 좋은소식 전하겠습니다
무더운 늦더위에 건강 자~알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