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던진채비에 행운이

낚시도 즐기는 장르가 다양하다.
노지 낚시에서는 떡밥낚시로 중후한 찌올림을 즐기는분들도 계시고
새우낚시로 대물 사냥을 즐기는분들도 계신다
양어장 낚시 그리고 경기낚시등등
여러장르의 낚시를 즐기는 필자는 요즘은 이전의 대물낙시에 빠져있다
떡밥낙시도 즐겨하지만 그래도 손맛이 그리우면 어김없이 소류지를 찾아 나서고
새우낚시를 즐긴다.
막상 처음간 저수지에서는 어떤낚시를해야 손맛을 볼까하고 고민을 하지만
맨 처음은 그래도 지렁이등 다양한 미끼를 넣어본다.
창녕의 밤골지도 예전에 떡밥낚시로는 큰 재미를 못봐 새우낚시를 시도해 솔솔히
씨알좋은 붕어를 빼먹는곳중에 하다
아담한 저수지로 수초가 잘 발달해있고
주변에 낚시여건도 좋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
상류수초지대보다는 제방의 잡목제거 작업으로 포인트가 잘 보존된 모서리 부근으로
포인트를 잡고 낚시 받침대를 꽂지않은 상황으로 낚시를 시작....








2.5칸2대 3.0칸1대 2.0칸1대를
새우미끼를 달아 갓 쪽으로 붙혀 은폐를(?)시작했다
무엇인가가 계속 건드리기는 하지만 본격적인 입질이 없다.
중간에 비워둔 나무사이로 2.5칸을 던져넣는순간 살짝 오르던 찌가
물속으로 다시 잠긴다
전형적인 새우입질이다
챔질~~~`
이리저리 휘젓는것이 예사놈이 아닌것같다.
그래도 질수가있나///
가볍게 뽑아올린다
30cm는넘어보인다
정확히 33cm 이런맛에 새우낚시하는데....
완전히 해가 넘어가고 벌써 초승달이 밝아온다.
건너편 산밑의 무덤이 희뿌옇게 보인다
갑자기 조금은 으시시하다..











차는 벌써 도로위를 잽싸게 달린다
누가 따라오나 뒤도 돌아보지않고...


수온도 적당했으며
사용채비는 새우채비로 원줄 2호
미끼:새우.참붕어(새우와 참붕어는 저수지에 자생함)
바람:없음
낚시시간:오후4시~오후 9시까지
조과:붕어 33cm1마리 8치급 2마리
떡밥낚시도 잘되나 참붕어 성화가 심하다

가는길:창녕에서합천방면1080번국도를 이용하여 우포늪 입구를 지나 이방면 방향으로가다보면 고개를넘어 좌측으로 "푸른우포 사람들"팻말을 지나 200미터가면 오른쪽으로 진입하는 비포장길이있다 이길로 올라가면 저수지 제방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