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올린 35cm월척붕어

토요일 오후 서울에서 내려오자 마자 씁새님으로 부터 전화가 온다
내려왔는교?
네 왔습니다
오늘 비도 오고 동생이랑 나가는데 같이 안갈랍니까?
네 먼저 들어가 계세요
정리 좀 하고 갈께요~~

씁새님이 먼저 출발하고 이것저것 정리를 하다보니 조금 늦어져 버렸다.
청도쪽으로 출발하기위해 시동을 거는 순간
"금방 한수했습니다 35cm입니다"하고 연락이 온다

"네 지금 출발했습니다"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소류지에 도착하는 순간 까지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
소류지 올라가는 길이 내린 비로 엉망이다
한번에 오르지 못하면 빠진다
도착해서
살림망을 확인하니
35cm2수 31cm 1수
총 3수의 월척붕어를 올려놓고있다

씁새님이 1수 동생인 월향심님이 35cm2수를 해가 떨어지고 바로 올렸단다
상류 수심 얕은곳으로 물내려오는곳을 비켜 던져놓은 4.0칸대에
연속입질을 몇번 받았다.
미끼는 새우 미끼
온몸이 떨리고 손이 떨릴정도로 붕어 힘이 천하장사였다고합니다
울해 첫 월척을 이 가을에 2수를 기록한 월향심님의 입이 함지박만하게 벌어진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월향심님
첫 월척을 축하합니다

월척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기고
내리는 빗속을 뚫고 산을 내려온다

소류지 정보는 어디로 갈까 코너에 나와있습니다
월척급이 다양하게 라는 제목의 소류지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