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안계면..

일주일전에 대전의 친척자제가 9월29일 토요일에 결혼을 한다는 청첩장을 받고
참석했다 내려오는길에 의성쪽에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일주일동안 일이 손에 안잡힌다. 마침내 29일 토요일 트렁크에 짐을 가득 담고 대전으로 10시에 출발헤 대전에 오후1시에 도착하여 봉투만 내밀고 점심도 안먹고 출발하면서 안계낚시점에 전화하니 충북 영동에서 국도로 내려오는데 약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그렇게 벼르던 의성붕어를 대면한다는 설레임에 2시간 운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마침내 안계낚시점에 도착해 조황을 물어보니 좋단다.사장님이 적극 추천하는 겉보리ㅘ 새우,메주콩,옥수수를 준비하여 가까운 연밭으로 가라고 한다. 1000평정도의 연밭에 도착하니 인천넘버 차가 한대 서있다.젊은분들 두사람이 막 대를 피기 시작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니 진짜 인천서 내려왔다고 하면서 3시간밖에 안걸렸다고 한다.이사람들도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다.
급한 마음에 2카대부터 3.2칸까지 수심은 50-90cm,총10대를 편성하고 겉보리를 던져놓고 텐트치고 라면으로 요기를 하니 어느덧 6시 다 이때 옥수수를 단 2.9대의 찌가 슬며시 올라온다.무뽑기식으로 잡아뽑으니 6치급붕애 그래도 출발이 좋으니 곧 대박을 터트릴것 같다. 8시경 2.7대 메주콩에 찌가 다 올라온다 챔질을 하니 월에서 좀 모자란 9치급 빵도 상당하다.
이후 비가 내린다.일기예보에는 비가 안온다 했는데 밤새 부슬부슬 비는 내리고 입질은 전혀없고 춥기도하고 밤새 고생만하다 아침 8시에 철수하는데 낚시점사장님이 조황확인차 왔읍니다.상당히 부지런한 양반입니다.계측자를 준비하고 처음으로 사용해 봅니다.어지간하면 워리만 오려 찍으려고 했는데....이젠 밤에는 상당히 춥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