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곳에서 낚시하니 즐겁습니까??

평일에도 곳곳에서 가을붕어를 만나기위해 출조를한분들을 쉽게 볼수가있다.
대물터로 이름이난곳에는 특히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지난 봄 어느 저수지를 찾았을때
마을주민이 다가와 하소연하는것이 생각났다.
"도저히 쓰레기 때문에 못살겠습니다"
주말이면 밤새 차가 들어갔다 나왔다
시끄러워서도 못살겠습니다.
기자양반인것같아 하소연하는것이니 신문에라도 좀 내어주소
쓰레기 버린다고 좀 호통도 치고 하세요"하니
처음에는 그렇게 했는데
이 늙은이에게 힘으로 달라드는 놈들이 많아 그것도 포기했단다.

이 가을 우리의 놀이터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습니다.
청도 유등연지에도 많은분들이 현재 찾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곳의 뒷면에는 낚시꾼이 버린 양심으로
악취가 나고 파리떼들이 신이낫습니다.
이런 쓰레기더미속에서 무엇을 낚겠다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안 버린다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좀 너무한것같습니다.
2007년 가을 이런 쓰레기 더미속에서 자신의 취미를 즐기고있습니다.
낚시꾼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출조시 국도변을 가다보면 앞서가는 차량에서 차창밖으로 쓰레기를 던지는 쉐이들이도
많습니다.

내년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서 벌어지는 캠페인이 무었인지 아십니까?
거리에 침 뱉지말자.
하루에 한번 머리감기.
깨끗이 하자 입니다

청도 유등연지 붕어도 많고 쓰레기도 많고 너무 넘쳐나 풍요롭기까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