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에

하루하루 가을 햇볕이 곡식을 영글게하고있다.
청도지역으로도 가을이 되면 온통 벌겋게 물들인 풍경을 연출한다.
청도지역은 여름철에 복숭아와 더불어 청도 반시가 유명한것으로
씨 없는 감으로 맛또한 일품이다.
지난주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뒤로하고 청도 소류지에서 씁새님과 붕어확인
조행을 떠나봤다.
몇주번 답사를 끝내고 다시찾은날 낮에는 아직은 덥다
해가 떨어지면 기온차이가 많이나 방한 장비를 꼭 준비해야한다.
상류쪽 모서리 부근으로 각각 자리를 잡고 새우미끼를 사용해
입질을 기다린다.
해는 떨어지고 어둠이 찾아온다.
추위와 함께......
1시간을 기다려도 조용하다.
커피한잔이 생각난다.
한잔의 커피로 추위를 조금은 달아나게했다.
2시간이 흘렀을까 의자에 앉아 조금 조는사이에 뭔가 이상한것같아
살포시 눈을 뜨보니 왼쪽 제일얕은곳으로 던져둔 3.6칸대의 찌가
절반이상 쏟아오르고있다.
조금더 기다려 챔질을하니 초반에 힘을 쓰던 붕어가 그냥 날라온다.
5치급이다 찌맛은 최고다.
자정까지 예신만 나타날뿐 시원한 입질은없다.
요즘 붕어의 입질이 새벽에많이 들어오는것같다.
지난주 담안지에서 부터 대물들의 입질이 늦게 들어오는것을볼수가있다.
그러나 내일 아침일을위해서는 자정까지 밖에 있을수없다.
다음주 다시한번 출조를 기약하며 청도 소류지에서의 짧은 조행을 마감했다.

소류지 정보는 어디로갈까 코너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최고 41cm까지 나온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