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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아리랑 38cm(삼랑진 소류지)
민물찌
일반
45
5,605
2007-11-03 08:52
어제 오후 3시 부산을 출발 구포에서 새우를 구입하고
삼랑진 소류지로 바로 달렸다.
2주전부터 답사하여 씁새님과 한번출조를했지만
준비부족과 휘엉청 밝은 달빛으로 꽝을치고 돌아와야만했던
삼랑진 소류지. 오늘은 혼자 독립꾼이 되어 한번 출조를했다.
이곳은 소류지까지 차가 들어가지못해 짐을지고 10분가량 걸어들어가야한다.
간단히 짐을 꾸려 걸어들어갈려니 마을 할머니께서 얼마전 안면이있어
물어본다
그때 고기 좀 잡았나?
아니요
그래서 오늘 또 왔심더"
그기가 2년전에 물빼는관 공사한다꼬 물을 한번 빼서 고기없을끼다"
그날에 이어 또 물뺏다는 이야기를 하신다
예 그냥 바람쐬러 들어가볼려고요
바람은 옥상에 올라가면 많이분다 그기가서 쐬라~~"
가방을 메고 걸어들어가는 길이 논으로 되어있어 발이 빠져 힘이들다.
중간 정도갔을까 숨이 차다.
가방도 절반 내려온다.
난로에 의자에.....
급히 쉬지않고 소류지에 도착해 숨을 고른다...
상류역활을하는 무넘기 부근에 자리를하고 3.6칸대와 3.2칸대를
뗏장곳곳에 밀어넣었다.
3.2칸에 올라오는 첫수는 씨알이 작다
아직 해가 떨어지지않은데 새우를 물고 나온다.
1시간정도 지나니 해가 떨어진다
7치급 3수를하고나니
씁새님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어디요?
네 혼자 삼랑진 들어왔습니더"
그래요 나도 일하고 지금 들어왔습니더
내일 한번 같이 나가봅시다"
하고 전화를 끊고 10분넘어 입질이 들어온다
살짝올리다 내려가고 케미가 잠겼다 올랐다를 몇번
정면에 넣어둔 3.2칸에 입질이 들어와 챔질을하고
다시 미끼를 꿰는순간 3.6칸대 찌가 솟아 오른다
챔질
첨벙하는 소리와 함께 엄청 힘을쓴다.
이쪽 저쪽 뗏장속으로 들어갈려는 놈을 살살 달랜다.
수면으로 약간 보이는 놈을 후레쉬로 반대쪽으로 비춰보니
엄청 난 크기로 보인다
그런데 이걸 어쩌나
수면과 이곳과는 높이가 있어 어떻게 올리나?
뜰채도없다...
할수없이 물속으로 내려가는수 밖에 낚시대를 뒤로 던지고
낚시줄을 잡아 살살달래며 한쪽 발은 위쪽에 두고 긴~다리를 이용해 한쪽다리만
물속에 넣었다.근데 장화에 구멍이 난것을 몰랐다
물이 들어온다.붕어 아가미 부근을 잡고 올라갈려니
장화에 물이 들어가 오르지를 못하겠다.
이런 닝기리
앞으로 쳐박힐것같다.
한쪽 다리는 위에 한쪽은 물속에
계속 장화에 물이 차고
붕어를 위쪽 논으로 던져놓고
가까스로 위로 올라왔다
올라오는 순간 그대로 논에 누워 버렸다.
아이고.......
숨도 차고 발도 시리고
5분정도를 논에 누워있다 퍼덕 거리는 소리에일어나
후레쉬를 비춰보니
4짜는 되어 보인다.
빵이 장난이 아니다.뽀뽀한번하고 보조가방에 물 채워 살려뒀다.
씁새님에게 연락하니 아이고 붕어 얼굴이나 한번 봅시다.
올때 가져오이소오 한다.
붕어는 잡아 좋은데 장화와 양말이 엉망이다
양말벗어 난로에 말리고 장화도 말린다
그래도 발이 시럽다.
입질은 계속해 들어온다.
7.8치급은 심심치않게 올라온다.
수심 1m에서 초 저녁 입질이 좋다.
새벽 돌아나오는길
씁새님이 보고싶다는 붕어를 들고 나오는길이
고생길이다 ㅎㅎㅎ
오늘 오후 이놈을 다시 돌려보내줘야겠다
기포기에 살려둔 붕어 계측을하니 4짜는 안된다
38cm
씁새님 그기 물빼도 붕어있습니다~~~~
옥수수 미끼에는 반응이없음
이전에 출조때는 옥수수만 준비해가서 입질을 못받았다
자생새우도 없음.
이 가을이 지나기전에 4짜 한번 해야하는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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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못하면 체중이 장난 아니게 늘낀데 ㅎㅎㅎ
그래도 땟갈이 너무 좋아 나 한번 데리고 가면 감형 고려 해볼낀데.
정보 감사합니다.
붕어세상 경사네요
아...난 언제나 실물을 볼꼬...흑~ㅠ.ㅠ
제가갔을때 그 마을 할머니들이 2년전에 물을 한번빼서 배수시설공사를해서 붕어가없을꺼라 말씀하시던데요
그리고 사유지라는말은 안하고 낚시도 못하게 말리지는않던데 붕어 잡아오면 매운탕 끓여준다고 많이 잡아 오라고하시던데 ㅎㅎ 김범우묘 앞에있는 그 동네가 맞는지요?
이왕이면 진입로좀 알려주시지....!!! 재미 보신거 추카함미다
밀양 사는데 어딘지 모르겠네요..
금요일 밤부터는 낚시 가능 한데..
다음에 한번 데리고 가주세요..
정보 감사 합니다.
편안하지요.. ^^ 그치만 일교차가
심한요즘 건강 각별히 조심하세여 ^^
짝꿍은 어짜고 홀로 아리랑 하셨습니까?
정보도 좋지만 운전중 사진찰영은 위험할낀데- 우짜던지 조심하이소-.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붕어 그림 쥑입니다.
좋은 곳에서 덩치한마리...
정말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까지 힘들게..^^*
고생한보람...추카!..합니더!!
저도한번 다녀오겠심더!!...ㅠㅠ
붕어가 늘씬하고 이쁘네요
추카합니더,, 함 가봐야것네여--
월~~리는 왜이리 힘이드는지.....
보고싶다 붕어야
오늘밤 꿈속에서 저곳에 다녀오겠습니다
저도 월~~리 한번하겠습니다
나는 동서넘 손맛 보여준다고
함안늪으로 출조했다가 붕어 얼굴도
못보고 쪽 팔고왔는데 ㅠㅠ
소류지가 아담하니 포인터 좋아 보입니다.
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추운날씨에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시고 안출하세요
저도 몇번 도전을 했지만...하여간 축하 드립니다. 용전쪽에는 그곳말고도 3곳이 더 있지만 영~꽝입니다
생각만 해도 억수로 춥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고생많았습니다.
좋은 추억 항거 안고 오셨네요.
같이한번 가입시더 ㅋㅋ--^^
저는 함안가서 개털되고왔는디....ㅜㅜ:ㅡㅡ:
요새우리붕세에 월 복이터졌네요,정훈도 지금 워리 2 마리해낫답니다.
축하합니다.^^
앞으로는 혼자 그렇게 가실려면.....우리동네로 지나가지 마이소!!
애들 풀어나야겠네...인조인간 지나가몬 통행료 받아라꼬!!
난 짐이 많아 따라가지도 못하겠읍니다..
밤기온이 상당히 추운데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축카합니다..
소류지 풍경이 넘 멋지네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