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이났지만 호우성 폭우가 며칠째 내렸다.
경남지역과 전라도 지역으로 곳곳에 호우피해소식이 뉴스를 장식한다.
안타까운 마음이 낚시를 자제하게 만들지만 내심 속마음은 샛수로의 붕어 생각으로
책상에서의 공상은 시작된다.
낚시꾼의 일상이 주말이 다가오면 나타나는 증상인것같다.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는 남해고속도로는 막 바지 피서를 떠나는 차량들로 오전시간인데도 번잡스럽다.

동 창원 나들목을 빠져나와 본포교를 지나 도착한 학포수로 벌써 몇분이 좋은 포인트를 차지하고 낚시대를 드리우고있다.
풍경은 좋다............

학포수로 중류
이 궂은 날씨에도 다리밑과 파라솔밑에서 낚시를 즐기는 중 환자 낚시꾼들
아직 살림망엔 붕어가 없다.
좀 올라옵니까?
아뇨 방금 낚시대를 폈습니다"
여기 붕어 좀 올라오는가요 오늘 첨인데?
"네 강붕어가 우글우글합니다"라고하니 얼굴엔 미소가 만연한다.
매일 이곳을 지난느데 꼭 한번 낚시를 하고싶어 오늘 비 오는날 출조를했다는 그분의
여러가지 질문이 예전의 나를 생각케 해준다.
물이 있으면 어디든지 가방메고 달려가든 몇 년전의 나를......
이야기를 나누던중 챔질은 빠르다
잠긴 수초주위로 붕어가 휘감는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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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서 낚시를 하던분들은 피래미등쌀에 낚시를 못하겟다고 푸념이다
지렁이 미끼를 쓰면 피래미와 배스때문에 낚시가 피곤해진다.
폭우로 불어난 낙동강의 수위로 학포수로쪽으로 많은 강붕어가 들어온것같다.
며칠 바짝 긴장을하면 오랫만에 맛보는 강붕어의 당찬손맛과 마릿수가 가능할것같다.
돌아나오는곳의 진흙탕은 주차에도 신경을 써야할것같다.



현재 수로중간부분은 유속이조금있는상태입니다
육초대가 물에 잠긴곳이많으며
이런곳은 이틀정도 지나면 물이 빠질것같습니다.
떡밥으로 주말에 한번 나가보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윗 지방에 계신다더니 언제 또 홍길동처럼....
강붕어가 바글바글이면 제가 물에빠져 물먹는겁니까? ㅎㅎㅎ
그동안 붕세에서 눈낚시로 아쉬움을 달래왔는데 그림을 보고나니 이번 주말에는 만사를 젖혀 놓고라도 가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우중 낚시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그림이 너무 좋네요.
정보 감사하고요..
정보 잘보고 갑니다. 즐낚안낚하세요...
생미끼는 어떤 걸 쓰면될지??
터가 아주 센곳이라 느껴 집니다
함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