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조행을 위한 선택! - 붕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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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자일낚시터 조행기 및 경매 소품 사용 후기
쉘위피싱
22
5,088
2008-01-08 22:24
8일 아침 의정부에서 포천가는 길에 있는 자일 낚시터를 다녀왔습니다
의정부 사는 친구와 함께 낚시터에 도착, 경매 당첨으로 받은 소품들을 사용해볼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좌대를 피고 클램프를 끼울려는 찰라....
아뿔사, 성급한 마음에 클램프를 끼우려다 물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ㅜ.ㅜ
사장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긴 뜰채를 빌려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뜰채가 없다며 자기가 꺼내 줄테니 일단 비치된 받침대로 낚시를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바닥 낚시로 시작....채비는 좁쌀봉돌 채비로 집어떡밥은 어분,보리,물을 1대1대1로 섞고 미끼는 글루텐을 개서 약 2시간가량 낚시를 하는데 날씨가 흐려 그런지 하우스며 노지에 계신분들 모두 꽝!
(오랜만에 오는 낚신데 날을 잘 못 잡았구나 라는 생각이.....ㅡ.ㅡ;;)
클램프 아까운 생각에 뜰채를 찾으러 다니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제 낚시대로 고기를 걸어내더군요 웃으며 "찌가 자빠졌어"하는데 갑자기 배가......
암튼 그 고기는 몇 년 전 붙여놨던 딱지까지 걸었다는.....(상으로 떡밥 한 봉^^)
사장님이 지나가시기에 "뜰채 가져다 주시면 제가 할께요" 했더니 아무말씀 없이 뜰채를 놓고 가시더군요....^^;;;;;;
그때부터 약 1시간가량 클램프 뜨기로 시간을 보냈지만 별 소득이 없어 하우스로 들어가 내림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채비는 1.5푼 저부력찌에 08호 원줄,04호 목줄, 30,35길이에 4호 바늘, 집어떡밥은 바닥할때와 동일하게한후 gts코팅했습니다
여기서 제품 사용 후기
먼저 찌고무: 너무 좋습니다 소품은 제일 싼걸로만 쓰던 제게는 너무 호사스러울 정도....^^
목줄: 그날 조황이 안좋아 약 30센치 붕어 한마리 밖에 못걸어서 판단 보류...
편납홀더: 스토퍼를 안쓰니 줄에 하중이 덜걸리는것 같아 끊어치는 입질이 좋았습니다
o링: 저는 오링을 찌부력용으로 주로 쓰는데요 제게 큰사이즈가 있었는데 마침 작은 사이즈여서 한결 사용이 간편했다는.....^^
하우스에서도 입질이 없어 다시 노지로 나와 친구 옆자리에서 낚시를 하는데 두번째 밥에서 그날 유일하게 본 짧게 끊어치는 입질로 붕어 한수......를 끝으로 입질 못봤슴다....ㅎㅎㅎㅎ
5시가 되어 철수를 준비하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뜰채를 찾아들고 물속을 헤집으니 막판에 클램프가 나오더군요....^^
그렇게 6시가 다되어 돌아 왔습니다.......끝^^
ps:조황기를 제대로 쓰려고 카메라를 챙겨 갔는데 가자마자 클램프 빠뜨리는 통에 정신이 없이 다녀와서 사진이 없네요
다음에는 멋진 랜딩 사진 찍어 올리겠습니다
붕세 가족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이상 허접한 조황기 였습니다
쉘위피싱
좋은 정보 감사^^*
여름에는 고기 엄청 많턴데~~^^*
고생많았습니다.
늘 안출하세요~
록키산맥쪽인가????
수고하셨습니다.
그 날의 안좋았던 기분이 싹 풀리고 새로운 의욕이 샘솟는군요
이번 출조에서 미스했던 부분들 잘 정리해서 담에는 붕순이 얼굴 많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잃어버리신 거때메.맘 상하셨겠어요....
한해 어복 충만하시길....^^
참 ....저는 동두천 삽니다......2틀째날에는 바람불어서 밤9시에나 낚시를 시작하였는데 12시가 되니 물이 얼더군요...참 난감...
결국 이틀동안 낚시는 못하고 좌대에 같혀서 벌만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