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에 노지달인(우리가 이렇게 불러요) 행님과 의기투합해서 행정지로 출조했습니다
이번에는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황금 연휴다보니 느긋한 마음으로 출조길이 즐겁네요
며칠동안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조황은 좋지않을거라 예상하고 떠나는 출조라서 한결 여유롭습니다
어느 낚시꾼인들 다르랴마는 저도 그저 물가에 가는것 만으로도 콧노래가 절로 나오네요
목적했던 행정지에 도착해보니 일주일전에 비해서 수위가 약 1m정도 낮아졌더군요
최근 조황이 안정적이라는 제방에 자리를 잡고 열낚해보지만 떨어진 수온때문에 영 신통치가 못합니다
밤낚시까지 해봤지만 결론은 쭈래기 한마리랑 떡붕어 잔바리 몇마리로 마무리하고
다음날 가까운 설매지로 옮겨봤습니다
그곳에도 아직까지 수온이 많이 떨어진 관계로 붕어입질은 거의 전무하고 왕피리들만 득실대더군요
결론은 토종 한마리와 떡붕어 한마리로 마무리했습니다
비록 조황은 좋지 않았지만 2박3일이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고기를 잡은들 어떠하고 못잡은들 어떠하리요
그저 가을이 왔음을 온몸으로 느끼고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공기로 찌들렸던 오장육부를 정화시킨걸로 행복합니다
"쓰레기 봉투 다는데 10초 주변 쓰레기 정리하는데 20초"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30초만 투자한다면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보호할수 있습니다-
저도 그래야 겠군요
낮익은 얼굴들...
함께 한 듯한 기분좋은 사진들입니다.
다음엔 어디로.....
환절기에 건강 챙기세요...
홀로 외로이낚시한 사람입니다.ㅋㅋ
//17척 슬로프에 간간히 떡붕어 올라오던데요.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지겠죠..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근데 건강에 신경좀 쓰시지요...행님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저두 노지가면 쓰레기를 줍지만 이렇게 까지 하지는 못했는데 나름 뒤돌아보게 되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일이라 합니다
오랜만에 고수를 만나는거같군요.......상동에서 붕어만 잘잡는줄만 알았는데........
진정한 낚수꾼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