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전에 금요일 밤낚시, 효촌지 출조를 약속했는데
출발직전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포기하기엔 비워둔 시간이아까워 1시간거리의
효촌지로 득달같이 달려갑니다.
야참과 커피,이것저것 챙겨서 달려가니
지인분께서 빗속에 텐트치고 낚시를 시작했네요.
새벽녁부터 비는 그쳤지만 가뭄속에 뿌려진 비로인하여
안개가 자욱하네요. 금년들어 최고의 조황을 보여준탓에
밤새도록 함숨도 못자고 정말로 실컷 손맛 보고 왔습니다.
잔교 초입에 자리하고 15척 우동셋트 낚시로 시작하였는데
애꿋은 향어와 잉어들의 연달은 입질로 고생하다가
급기야 11척 맛슈 양당고로 바꾸고나서야 떡붕어를 잡기 시작합니다.
여름에 20cm전후의 잔챙이 때문에 목내림이 않될 정도였는데
상황은 급변하여 32~35cm의 씨알로 폭발적인 입질을 보여줍니다.
꼬박 날새고 아침도 쫄쫄굶고 오후1시까지 낚시하고
마음은 만선으로 가득채우고 피곤에지친 노구를 이끌고
철수하였습니다.
아마도 1주일후까지는 이런 폭발적인 조황이 이어질듯~~~
효촌지조황문의: 010,5351-8626(관리인)
조행기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