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조행을 위한 선택! - 붕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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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지 좌대에서~~
까만바람
19
3,343
2011-11-10 19:46
중층낚시를 하면서 좀처럼 두메지에선 좌대에서 낚시를 하지 않지만 바닥낚시를 즐기는
친구와 20여년만에 만난 삼촌과 함께 두메지 1번 좌대로 향했습니다.
저번주엔 친구와 단둘이 출조했었는데 과음을 한탓에 낚시도 별로 못했었기에 이번에는
수심이 좀더 깊은곳에 있는 좌대를 타고 중층과 바닥낚시를 겸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뭐 사실 오랜 친구와 함께 소주한잔하며 함께 낚시를 하는것만으로도 즐거움은 배가
되지만 마릿수 조황까지 있을때는 모든 스트레스가 훅 날아가는 기분은 어쩌면 낚시인들
모두 느끼는 걸겁니다.
밤시간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바닥낚시에서는 노란 잉어들과 향어들이
손맛을 달래줬고 중층낚시에선 튼실한 떡붕어들로 손맛을 봤습니다.
우연히 낚시춘추에 삼촌사진이 나와있어서 수소문끝에 만나게된 삼촌과의 낚시여행도
좋은 추억이 될듯 합니다.
사진도 찍고 조과도 확인하려 살림망에 담아 놓았었지만 얼른 돌려 보내줬습니다~~
추워지기전 부랴부랴 두메지 좌대로 몇번 더 들어 가야겠습니다..
환경과 채비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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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배합 및 조과 등 기타사항
첫번째 사용한 떡밥패턴 (15척 양당고 제등 낚시)
텐텐 400cc + 프로그램 200cc + 글루바라 200cc + 물 200cc
남촌 블랙무크 4번(5목맞춤) 윗목줄 55센티, 아랫목줄 65센티, 양바늘 세사 7호
여러번 떡밥이 들어가자마자 살치때의 공격에 목내림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당고노 소꼬쯔리(하)도 첨가해서 떡밥의 무게와 단단함을 추가했지만 워낙 극성인 살치때를
피하긴 어려웠습니다.
긴 목줄을 사용하며 일정한 리듬으로 손맛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과감히 목줄을
15센티씩 잘라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몇마리 손맛을 보긴했지만 저녁을 먹고 난후에는 입질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
글루텐 세트낚시로 전환했습니다.
두번째 사용한 떡밥패턴 (15척 글루텐 세트 제등 낚시)
텐텐 200cc + 프로그램 200cc + 파워-x 200cc + 디자인(블루) 200cc + 물 250cc +
바라케마하 200cc + gts 200cc
남촌 블랙무크 4번(8목맞춤) 윗목줄 8센티, 아랫목줄 60센티
윗바늘 바라사 8호 아랫바늘 타쿠마 5호
떡밥은 다소 입자가 거칠게 많이 주무르지 않고 사용했을때 입질이 왕성했었고 중간에 목줄트러블이
생겨서 아랫목줄을 조금 짧게 사용했더니 입질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는 척상sp 400cc에 물 600cc를 넣고 많이 주무르고 떡밥그릇 벽면에 치대서 사용했습니다.
목줄은 35센티와 45센티로 사용했었는데 정확한 입질에도 계속 헛챔질이 나오고 입질이 없었는데도
몸통걸림에 나오는 상황이 연속으로 생겨 도로로 세트로 바꿔 사용했습니다.
세번째 사용한 떡밥패턴 (15척 도로로 세트 제등 낚시)
디자인(레드) 400cc + 특s200cc + gts 200cc + 물 250cc + 슈퍼d 200cc + 디자인(블루) 200cc
미끼는 히게도로(소포장 1분포)
남촌 블랙무크 4번(8목맞춤) 윗목줄 8센티, 아랫목줄 15센티
윗바늘 바라사 7호, 아랫바늘 도로카케 5호
도로로도 역시 싱싱한 도로로 미끼에 입질이 잘 들어오는건 명확한 사실!!
아마도 바늘에 오래남는 미끼가 입질받기가 수월해서겠죠..
짧은 시간동안 여러 패턴의 낚시를 하게 됐었지만 그때 그때 생기는 난관을 해결해가는
채비변환과 떡밥교체가 중층낚시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옆자리 친구의 중후한 찌오름도 구경하면서 담주 출조를 다시 약속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바람쐬러 출조계획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참 낚시하실때는 잘 챙겨 먹어가면서 해야합니다~~ㅋㅋ
헤라 클래스 http://cafe.daum.net/kkaba
10m수심에 15척이면 살치에 고생좀 하셨습니다
느낀점은 많네요, 상황에 따라 채비를 달리하라는 말씀인듯 하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