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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15일(화요일)
여주 헤라낚시터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여주 낚시터 하우스에서 대를 드리을 수가 있었습니다
비롯 거리는 멀지만 접근성이 좋은 곳이고
특히 하우스 낚시터 의 주종인 떡붕어가 9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크기는 30~35Cm 가 주를 이루고
말로만 듯던 5자 역시 상당수 방류 했다고 합니다
다녀온 모습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여주 낚시터 하우스로 들어가는 문에 새겨진 문양 입니다
깔끔해요...
첫번째 문을 열고 들어가면
휴직 공간 입니다
아늑한 분위기 따스함이 연출이 되더군요
정갈하게 노여진 떡밥그릇과 수건
저는요...
돈내고 즐기는 낚시터에서는
최소 이 정도 성의는 보여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늘 와서 보면 정겨워 보이는 섬 입니다
정서적으로 차분한감을 느끼게 합니다
제가 선정한 명당 자리 입니다
추운 겨울 등판이 따뜻 할 것 같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 실내온도를 위해 난로를 가동 했는데
귀가하기 싫터군요
보기 좋게 폼 잡았습니다
10척에 0.8호원줄 0.4호목줄
그리고 4호 바늘에 50/40 목줄길이의 채비했습니다
집어와 먹이를 겸하는 떡밥을 구사 했습니다
한강떡밥 제품사용기에
세부적 내용 게시 했습니다
또 그 곳에 가면 여러분들의 조황정보와 조행기,
한강떡밥 사용기를 참고 자료로 보실수 있습니다
옆에서 함께 대를 드리운 지름이님..
건너편 붕어랑님과 범선님...
하우스 낚시터에서는 흔히 볼수 없는 높이로
건축이 되었습니다
천장 높이가 수면에서 약 19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오후에 울산에서 올라 오신 안강할배님...
낚시에 대한 철학이 강인한분 입니다
안강할배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 스스로 반성해야 할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 겠다는 겸손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네가 아닌 우리라는 대승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 분 입니다
안강할배님이 만드신 떡밥 그릇 입니다
무슨 나무라고 했는데 이름을 잊어버렸습니다
옷칠을 해서 물에 강하다고 했습니다
보는 순간 스님들의 바루가 연상되더군요
고품적인 멋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조행기를 다녀와서 바로 올려야 하는데
2일이나 지난 오늘에서야 조행기를 작성 합니다
그간 심리적으로 의욕이 좀 상실 되기도 했습니다
환절기에 오는 주기적 질병 같기도 하고 ...
어수선함, 어떻게 보면 영역확산을 위한 자존심 손상,
그리고 동기생과 주변인물의 운명의 갈림등
이 모든 것들이 삶의 과정이려니 하면서도
편치 않더군요
그런데 물가에 앉아 대를 드리우니 모든 것이
원상 복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만나기로한 장소를 그냥 스처지나가는 공백감이 있었는데
가부좌를 틀고 앉아 물가에 앉으니
차분함과 무념의 여유를 느끼기 시작 했습니다
그 날 전 저 스스로를 위안 했었습니다
내 생의 선물은 내가 이렇게 낚시를 하며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임을...
감사 합니다
잘보았읍니다
낚시인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신것 같네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여주로 이사를 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