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 낚시터 조행기

일요일 6시기상~

으미~추워라! 상당히 춥네요

운동장에 축구하는 조기회 형님들께 인사만 하고

슬슬 꽁무니 뺌~~ㅋㅋ (이곡 갈려고)

 사실 무릎이 아파서 공도 못 찹니다...

이곡 도착하니 왠지 썰렁한 기분

어제 밤낚시 흔적 3~4명정도~

차단기가 내려가서 텐트에 전기공급 안됨~

정사장 혼자 텐트에 있는듯...

동사 일보직전~ㅋㅋㅋ

입은 안돌아갔나? ㅋㅋㅋ

낚시대 15척

원줄(바리바스)0.8호

묵줄(해동)0.4호50/55

바늘 마루토3호

양글루텐 소꼬쯔리

사계:40 신베라글루텐소꼬:40 알파21:20 물:100

알파21 보다는 와다글루가 더 좋았을뻔(정사장왈)

아직 아침 햇살이 나오기 전~

내 앞에는 얼음이 녹아 다 흘러 갔네요~

일단 첫밥을 2cm정도 크게 달고 투척~

사계,신베라글루텐소꼬가 상당히 빨리 풀려서~

다풀리고 되돌림되고 나면 알파21의 섬유질만 남는 상태에서

입질이 잘 들어 오는것 같아서리~~~ㅋㅋ(초보생각에)

앗싸~히트!

떡~이~다~이~

첫밥에~ 이 추운 날씨에~바람도 세게 부는데~

역시 다 풀리고 되돌림이 된후 바로 쓕~~

힘좋코~아싸라비아~~~

혼자 신났는데 조금전까지 옆에 있던 범어사 김사장님!

안보이네~정사장도 안보이고~

햐~손맛이 참 좋은데 어떻게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

올때까지 기다리지도 못 하겠꼬~~ㅋㅋ

두번째 투척,세번째 투척 연타로 입질~

2마디 쓕~겨울에 떡붕어 입질이 이렇게 시원하다니~^.,^

오늘이 쿠리스마수라서 그런가...ㅋㅋ

8번 투척에 6마리~

정사장!왈 "입질해요?"

이 사실을 야그하니 음~~의미 심장한 눈초리!

그래서 준비했지~ㅋㅋ

셀카~

제자가 잘하면  사부가 흐믓한  일~~ㅋㅋㅋ

언제나 그랬듯이 다시 잠잠해지는 입질...헐

다시 떡밥제조

당고소꼬쯔리하:50페레도:50물:50바라케마하:50

윗바늘 당고 아랫바늘에 글루텐

바람이 좀 불고 대류도 있지만

되돌림이 잘되고 대류따라 사소이 주면서 입질~

오늘은 왼쪽으로 흐르네.

오른손에 장갑끼고 있으니깐 손이 덜 시렵네요.

늘 오른쪽으로 흘러 사소이 줄때 왼손 시려워서

그냥 있었는데~ㅡ,.ㅡ

사소이 준다고 다 입질 받는거 아니거든요.

히트~

점심은 범어사박사장,정사장,일본인(이름은 잘모름)

그리고 저..

닭백숙, 촌닭인데 크고 쫄깃한게 거시기 합니다...

잘 묵었습니다...

커피한잔하고...

9척 쵸친

낚시대:9척

원줄0.8호

목줄0.4 50/60

떡밥은 대류가 있긴 한데

우동세트 하려고 했는데

정사장이 글루텐 가지고 옴.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는 모름.

사계+와다....어쩌구...저쩌구

그냥 양글루텐으로 9척 쵸친 시작.

15척 하던중 챔질할때 바닥에서 좀 떠있는듯

1~2m에서 고기들이 걸림.그래서 채비교체

정사장왈 "15척 하던데서 바닥에 1m 띄워서 하는게 괜찬을듯"

흐미~~맞네.맞어

후회한들~~ 채비 다시 하기가 쉽진 않쵸(게으른자의변명)

정사장왈 "송어도 손맛이 좋으니깐"하고 손님이 불러서 감.

9척 쵸친...ㅋㅋㅋ

찌도 잘보이고 바람 부는데 투척 하기도 좋코~ㅎㅎ

그러는 동안 20분이 지났는데 입질 없음.

멀리서 송어 루어 하시는분들 추워보임...ㅡ,.ㅡ

아이고 엉덩이 따끈따끈한게 잠이 올라고 하네~ㅋㅋ

그때 입질~

강력한 힘!  양쪽으로 왔다갔다~

좌대밑으로 갔다가 물속으로 다시 쳐 박고~~흐미

9척 손잡이 빼고 다 물속으로~~켁

송~어

손맛은 켑이네~

이젠 송어도 한번 잡아 볼까나~~ㅋㅋㅋ

반대편에 얼음이 점점 얼어 가고

얼음 낚시를 곧 할수 있겠구나!

기대만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