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저수지 조행기입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여 언제 어디를 갈까 하다가  금,토,일 비가 온다고 하여 목요일에
예당지를 다녀오길 마음을 먹었습니다.
안사장님과 다비도프님이 동행출조 하기로 하여는데
안사장님은 아보님이 갑자기 사고가 생겨서 못간다 하시고
다비도프님은 새벽에 일어나 핸드폰을 보니 "못갈것 같으니 다녀오세요!"라는 문자가 와 있더군요!
마음먹었으니 혼자라도 출발합니다.
마음먹은 일을 타인들로 인해 미루기가 싫었습니다.
가끔은 혼자가는 낚시도 홀가분하니 상쾌합니다!^^
새벽 6시애 출발해 8시경 예당에 도착하여 어디에 가방을 내려놔야 하나 한바퀴 돌아보니
장전권 보다는 대회장쪽이 좋아보여 무작정 자리를 정하고 밥질을 합니다.
낚시대는 수심이 약간 낮은것을 감안하여 18척을 ,
수심을 제어보니 약 2m정도 됩니다. 예감이 맞은듯 합니다!^^
찌는 신형 소꼬즈리 약 8푼대 수수깡찌를 테스트겸 사용해봅니다.
목줄은 0.6호,상30, 하40cm,
떡밥은 포테이토 2컵+일척 1컵+물 2컵2/1+ 조베라 약간~~
주위분들 보니 약1m~ 푶층권을 공략하고 계신데 조황이 신통치 안습니다.
1m권 몇번하다가 아니것 같아 바로 바닥을 찍어 슬로프를 주었는데 찌가 쭈욱 올라옵니다. 입질인데 헛챔질을 합니다.
약 10cm 띄워서 밥질을 하니 바로 강한 입질이 들어옵니다.힛트!~~^^   ㅋㅋ
이후로 일타일피로 신나게 나옵니다.
싸이즈는 30이상~37까지, 힘도 끝내줍니다.
얼마전 맹동지 붕어와 싸이즈도 비슷하고 힘쓰는 것도 못지 않습니다.
약 오전 11시 까지 시나게 잡고 있는데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ㅠㅠ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하더니
9시에 던져도 두시에 가서 섭니다!^^ 헐!~~
잠시 쉬기로 하고 점심을 먹고 한잠 자고 나니 두시가 되었습니다.
그때도 바람은 수그러들지를 않고 쉼없이 불어댑니다.
오후 5시정도에 약간 바람이 잦아졋습니다.
그러나 조황은 뚝 떨어지고 낮마리  입질 들어옵니다.
6시경 대를 접고 철수!~~~~^^
광시가서 갈비탕 먹고 오늘 낚시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비록 혼자 와서 조금은 쓸쓸했지만
혼자서 홀가분하게 머리르 식힐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에서 열심히!~~^^ 화이팅!
이상 허접한 조행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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