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리지

2013.8.3(토)

조우님들과 논산 병사리지 다녀왔습니다

관리지가 아닌 자연지에 청소도 하고

낚시도하려고 모였지요..

하루 늦은 조행기 입니다

병사리지 제방권 전경 입니다

가끔 찾는 곳인데

아주 터가 센곳입니다

오랜만에 대좌를 펴봅니다..

자리가 불편해서 망설였는데

붕어랑님이 도와 주시는 바람에

명단자리가 되었습니다

전 편안한 낚시를 추구하기에

이러한 자연지 낚시엔 조급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다른분들도 요소에 자리를 잡으셨구요

낚시 시작전에 청소를 했습니다

말이 청소지 사실은 쓰레기 수거였습니다

이왕 이러한 조행글 올리면서

부탁드리겠습니다

전 자연지 출조를 많이 하지는 않아 사정이 밝지는 못하지만

요번에 쓰레기 수거를 하면서 보니..

버리고 가는 쓰레기 도 나쁘지만

쓰레기를 숨겨놓고 가는 행위는

더욱 나쁜행위 입니다

쓰레기요..

버리실려면 수거하기 좋은 곳에 버려주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오물을 만졌어도 기분은 좋습니다

점심 입니다

자연지 낚시가서 이렇게 호화롭게 먹기 참 오랜만 입니다

정말 준비 하시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먹다가 죽을번 했습니다

정말 맛이 있어서요 ~ ♬

점심을 하고 나서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병사리지..

차이조구 문주15척을 준비 했습니다

투척과 제어력이 좋아 경기및 대물낚시에도

많이 사용을 합니다

자연지 떡붕어 와 한판 승부를 위한 장비로서는  제격이죠

원줄과 목줄은 강력한 충격에도 잘 견디는

프리미언급 헤라영어줄을 사용했구요

길이는 초기에 50/60으로 길게 사용해서

집어력상승 효과를 노리고

집어후 40/50으로 줄여 사용을 했습니다

집어는 잡어가 먼저 달려들어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제가 평소 긴척수의 낚시대를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사실 시력이 좋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30년이 넘게 행정직렬에서 일을 하다보니 

시력손실이 있었구요

그러다 보니 좋아 하는 토너멘트에 잘 나가지 않게되고,

긴척수 낚시대를 즐겨하지 않는 이유 입니다

허나 차이조구  춘천 하루가와찌는

2mm 튜브톱이 장착된 통공작찌로

우선 시인성이 확보되어좋구요

둔한듯 하면서도 정확한 입질표현이 있어 

시력이 좋치 못한 나에게는

다목적으로 사용 할 수가 있는 찌 입니다

그래서 이날 평소 사용하지 않던 15척을 사용 할 수가 있었습니다 

병사리지의 낚시는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호강하는 낚시였습니다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맛있는 음식 먹고..

시원한 음료와 커피까지..

단지 흠이 있었다면

제방권 가까이 에서는 어느정도 큰붕어가

낚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앉은자리는 실력이 부족에서인지

잔씨알만 낚겨지고..

붕어 같은 크기는 달랑 한마리가 전부였습니다

좀더 낚시를 하고 싶었지만

날씨가 좀 이상하더군요

눈치 빠를게 철수를 한다고 했는데

조금 늦었습니다

함께한 조우님들 게릴라성 호우로

혼비백산하여 철수를 하는 바람에

그 이후 모습은 사진으로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귀가 하면서 한 동네에 거주하는 달빛사랑님과 동네낚시터인

광석에 잠시들려 커피한잔 했습니다

다음에는 광석낚시터 연꽃주변에 대를 한번 담가봐야 겠습니다

함께한 조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